집으러가는길목에는 찔래꽃과 수국이 한창입니다
우리집에는 요즘 찔래꽃향기로 가득하다
들어오는입구에 분홍작약과 수국 그리고 해당화가 피였고
왼쪽으로는 붓꽃과 찔래꽃 그리고 장미와 빨간인동꽃이 한창이다
파란지붕밑에는 반탱이인 그녀와 그녀의 엄마
그리고 9년째 옆방에 사는 아저씨가 살고있다
그녀의 엄마는 아침일찍 밭으로 일을가시면
반탱인 그녀는 닭장으로가서 닭의 모이를주는 일부터 아침을열고는
하루종일 마당을 오가며 그녀가 기르는꽃들이다
요즘 그녀는 엄마가 일을나가셔도 심심하지않다
꽃들과 함께 지내노라면 꽃을보러 그녀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녀는행복하다
아름다운 그녀의집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빈방을 정리를하여 새로운 식구들을 맞이했다
9년째 별당에 사시는 아저씨를 비롯하여
3월에 이사를오신 외로운 독거 할머니
5월에 옆방으로 이사를 온부부
외롭게 살아가던 그녀의 집에 요즘 커다란 웃음소리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