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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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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BY 야반 2012-01-16

 

 

일요일 하루종일을 뒹글거리다

오후늦게 중국슈퍼에 갔다

큰 종이로 만든 사자들이 천정에 메달리고 드러눞고

쉘브 사이사이로 빨간등불갓이 주렁주렁하다

다음주로 다가온 구정을 알린다

차이니스뉴이얼...

이 곳에선 그렇게 불리운다

우리의 구정을...새해를 맞이하고..그러고도 벌써 일월의 반이지났다

복도 나눠주지 못한체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10년만에 처음으로 시작한 레노베이션으로

정신없이 2011를 보냈고

2012년을 준비도 없이 맞았다

공사중에 아들이 방학으로 왔다 일만하고 돌아갔고

이제 막바지 마무리 작업중에 남편과 딸은 벤쿠버시합에 갔다

중국슈퍼 T&T에선 우족과 꼬리를 샀다

마침 또 스페셜프라이스란다

사골뼈나 족, 꼬리는한국보단 싸다하지만 한우에 비해 국물색이 좋치않다

역시 한우가 최고다

 

순위에 들지 못했다는 딸의 우울한 전활받고

꿀꿀한 기분에 혼자 와인을 마신다

긴공사로 스트레스를 받아 식구들의 신경도 날카로웠고

번잡한주변으로 제대로 연습도 못했던 딸이 순위에 들지못했다하니 안타깝다

늘 다음이 있는거지만 다음을 기다리는 시간이 넘길다

 

늦은시간 물에 담가뒀던 꼬리와 족을 끓인다

식구들도 없고하니 환풍기를 쓰지 않았더니

온집안에 냄새와 후끈함이 쌀쌀함을가신다

그래도 환풍기는 사용해야겠다

 

오늘은 -20도 추운날이었다

다음주내내 많이춥다하니 곰탕이 제격일 듯하다

딸의 심난함이 짧았음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