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터 엄마에게 들은 말이 있었다. [결혼식은 안가도 되지만 장례식은 꼭가라] 즉 축하는 안해줘도 위로에 인색하지는 말라라는 뜻 이었다.
가끔식 꼰대의 위로가 생각난다.
예를 들어 비행청소년들이 있다고 하자 한 40대 쯤 되는 어른이 무슨 일에서 인지 자기사비를 털어 비행청소년 4명에게 밥을 먹인다 여기까지는 아름다울 수 있다. 갑자기 아저씨는 그 청소년들을 나무라며 그들에 잘못에 대해 논한다.
그러면서 그렇게 살지 말것을 권유(?)한다. 차라리 욕하는 꼰대들이 더 낮다.
이 아저씨는 아이들이 안타까움도 있었겠지만 자기와 청소년과는 높낮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즉 자신은 높은사람 심판자로 준엄하게 악한 행동을 훈계한다고 생각을 한다.정말 답이 없다.
어느순간 이사회에서 위로가 사라져 버린듯한 느낌이다 사회적 약자, 범법을 저지른 연예인들에게 이나라 신문,누리꾼,기득권층은 마치 정의의 사도인냥 욕하거나 훈계한다,도리어 법을 어긴 기득권층은 당당하게 기득권을 누리는데...................
마치 모든잘못이 그들에게 있듯이 말하고 있다. 심판자,욕설자,높은사람은 넘처나지만 위로자는 거의 없다. 모두다 잘난놈들 천지인 세상이다.
진정한 위로란 무엇일까? 높은 자리에서 내려보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일까? 올려다보며 너보다 못한놈들 많은데 왜 그러냐?라고 말해줘야 하나?
그 40대 꼰대가 비행청소년을 만났을때 밥사주고 아무말 없이 함께 있다가
\"그럴 수도 있지 밥은 먹고 다녀라\"
해주었더라면 그는 이사회의 어른이 되었을 것이다.
어려움을 당한 사회적 약자가 있다면 그냥 함께 말없이 있어줘라 진정한 위로는 사람을 스스로 일으켜세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