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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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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충전해 드립니다.]-조강지첩...


BY *콜라* 2011-06-14

 

혹시

내 살 만져도 내 살같고

남편 살 만져도 내 살 같진 않으세요?

 

아침 드라마 주인공의 조강지첩에게 유난히 분노가 들끓는다거나

조강지처라는 이름을 방탄조끼처럼 입고 계시진 않나요?

 

남편은 어떨까요?

가수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 가사처럼

 \'내 마음과 똑 같다면\'어쩌시겠어요?

그냥 내버려 두면 되나요??

 

하루쯤

조강지첩 흉내를 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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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없이, 어느날 문득....

남편의 퇴근길목, 주차장 출구와 자동차 안에서 기다리다가

서프라이즈 데이트를 신청 해보세요.

 

마치 한 달간 해외출장 다녀와 공항서 랑데뷰한 연인처럼 

반갑게 그의 팔에 매달려   

눈이 오면 따뜻하게 데워진 손으로 그의 손을 잡으며

오직 당신과 데이트를 목적으로 기다렸다는 확실한 느낌 전달이 뽀인뜨!.

 

\"당신... 기다렸어요~~\"

 

그 한 마디가 백 마디 고백을 대신합니다.

 

십 수년, 수 십년 살다보면

남자라고 마누라 살이 내 살같지 않을까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아내에게서 예전의 \'미스 x\'의 흔적을 더듬거리며

소소한 미안함과 아릿한 감정이 꿈틀대는, 신선한 충격 처방이

간간이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집안 형광등 불빛에서 미소가 실종된 맨얼굴의 아내와   

거리의 가로등 조명 아래 바라보는 아내는

같은 사람, 다른 느낌으로 

남편 가슴팍에 ~~~~ ~!! 어필 할 겁니다.

 

한가지!

외식을 한다면  .....

종업원이 가지고 온 반찬 가운데 남편 좋아하는 거 골라서

남편 앞에 척척 올려놓으려고 부산떨지 마세요.

일회용 나무젓가락 껍질 벗겨 쓱쓱 문질러 챙겨주지 마세요,

한 끼 때운다 싶은 메뉴 먹지 마세요.

\'당신 더 먹어\'하면서 덜어주지 마세요.

   

아줌마 티! 조강지처 ! 팍~ 내지 않는 게 뽀인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