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지혜 창고입니다.
돈이 자본인것은 틀림없지만 더 큰 자산이 사람이라는 것은 말할것도 없지요
저는 28년동안 매월 한번씩 만나는 친구가 27명이 있습니다.
어제 모임은 여주에서 있어서 나드리를 하고 왔습니다.
3년전부터 좋은 프로그램 하나를 진행하고 있어서 소개 드립니다.
자기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거나 기부하고 싶은 물건을 모임에 올때 가져옵니다.
경매진행자가 경매를 합니다.
아주 싸게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어제는 180개 들은 일회용커피가 약 2만원 상당의 물건인데 커피를 먹지 않는 집에 선물로 들어와서
경매에 내 놓았어요 그런데 5천원에 팔렸습니다. 산 사람은 손님들 상대로 1회용 커피를 사서 쓰는
가정이었으니 잘 된 일이었죠
나는 어제 60만원에 맞춘 원피스를 가져갔어요
나이들고 다리가 가늘어져서 바지만 입게 되어서 원피스 입을 기회가 없어서 세탁까지 해서 가져갔죠
몸에 딱 맞는 사람이 있어서 1만원에 사갔습니다.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그리고 가정에 감사한 일들이 있으면 10만원씩 기부금을 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 결혼을 시켰다던지 ... 시부모님 장례를 잘 마쳐서 감사하다던지
어제는 손녀를 본 두 사람이 있어서 20만원이 기부금이 들어왔습니다.
경매 수입금과 합쳐서 36만원이 수입이었지요
3.4 개월이면 100만원이 모여집니다.
100만원이 될때마다 모임에서 제비뽑기를 해서 한사람에게 줍니다.
27명이니 2700만원이 모여져야 모두 돌아가고 또 1년에 4회정도 그 돈을 탈 수 있으니
7년정도 걸릴 일이지만 늘 모일때마다 즐겁게 경매 물건을 내 놓고 또 싸게 구입하고
한사람씩 제비뽑기를 해서 100만원씩 타가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모임이 화기애애하고 잘 모이고 즐겁습니다.
할머니의 지혜창고 들여다 보길 잘하셨지요?
어때요? 실제로 해 보니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