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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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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충전 해드립니다.]- 수작을 걸자.


BY *콜라* 2011-06-13

여긴 어디?

차가 몹시 밀리는 자동차 안..

 

장거리 여행에 지쳐 

세상 모르게 잠든 아이들  ....

남편도 피곤함에 눈을 비비며 졸음을 쫒고 있는데

나는 딱히 할 일도 없고, 할 말은 더 없을 때 .........

수작을 거는거야.

 

\"자기~~~~~~~  어깨 주물러 주까아???????\"

(실크처럼 부드러운 목소리가 뽀인뜨!)\"

 

\"괜찮아...... 댔어......\"

딱 잘라 거절 당하더라도 좌절, 급 실망은 금물... 

 

\"팔, 좌~~~~~ 악 ~~ 펴 바~~ \"

머뭇 거리는 남편의 팔을 가슴께에 살그머니 껴안고

미소 한 줌 흘리며    

나의 손을 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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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겨드랑이를 살살 주무르기~

 

\"히히~~ 으히~~ !~ ~~~~~ 그게 어깨야? 히히~~ 겨드랭이쥐~~ 우히히~~~~~~~~~\"

 

몸부림에 가까운 웃음을 터뜨리며 깔깔 웃은 다음

어깨를 주물러 주세요.

 

아, 이때 부부만이 발할 수 있는 눈빛(아시죠?)

그의 얼굴을 훔쳐 보는 듯한 눈빛 연기가 뽀인뜨!

 

마누라의 황당한 장난에 어이가 없더라도

간지러움때문에 억지 웃음을 웃느라 귀찮더라도

웃다보면

경직된 얼굴, 어깨, 마음의 근육들이 긴장을 풀어 헤치며 무장해제되고   

온 몸에 엔돌핀이 휘리릭 ~~~

피로는 쓰나미처럼 쓸려 갈 것!  

 

그리고 \"마누라 손이 약손이다~~~\" 중얼거리며

어깨, 팔, 허벅지까지 꼭꼭 주무르는 풀 ~ 써비스를 해주면  

1분만에 피로 끝~~~~~~~~~~

 

부부 사랑도 파란 불!~만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