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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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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행인의 이야기


BY 도토리 2011-03-11

몆년전 어느가을날이였다,

날씨가 쌀쌀한 아침이였다,

누군가 허스레한 복장을 한고

등산 가방을 맨 한남자가 우리집

으로 들어와 두리번두리번 거리든이

마당한쪽에 않아 자리를 펴는게

아닌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우엇인가

 

꺼낸다 그것은 찬밥이 담긴 도시락과

김치 한조각이담긴 그릇 그것을

내놓고 밥을 먹으려  한다,

나는 그모습을 보고있을수가 없어

마루로 들어오라고했다 그는 괜찬다며

그냥먹고가겠단다 아니요 방로들어 오세요,

 

나는 마침에 배추국를 끌인게 있었다,

그것을 뜨겁게데워 밥에 말아먹게했다,

너무너무 고맙다며 그아저씨는 몇번이고

인사를한다 뜨거운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을

보는 나는 마음이 훈훈하다,

그는 밥를 먹고나서는 제송하지만 돈을 천원만 달란다,

 

영동까지 갈려고 하는데 차비가 모자란다며 천원만

주시면한다, 나는 천원을 주었다 그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엇가 끄집어낸다 그것은 맥주한병

어느 사람이 가다가 추울때 먹으라고 준것이란다,

그것을 한사코 주고간단다,

가다가 목이마르면 먹으라고해도 기였고 주고간다

 

 

그아저씨 생각에는 따뜨한 밥도잘먹고 차비도천원 주었으니

그보답으로 맥주를 주고가는가 보다,

저만큼가는 그아저씨를 나는 불러다 가다가 배고풀때

먹으라며 밥을 그도시락에다 가득싸주었다 김치도

더담아주었다 그리고 돈도 오천원을 더주었다,

여기서 영동까지갈려면 차비가 몇천원있어야 하니까,

그아저씨는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을남기고 큰길가로

 

걸어간다 그뒤모습은 너무도야위어 보였다,

누구엔가 따뜻한 밥한그릇을 준것이 이렇게

마음이  훈훈할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