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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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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


BY 칠면조 2010-12-29

12월 24일 오후 한시 친목회 모임 부부 동반 모임이고 해서 따라 나섰다

직장과 개인일정으로 3명만 부인과 동행했다

간만에 모인 자리라 떠들썩 하며 분위기에 취할쯤 왠 여성이 나타났다

이혼 했다는 말은 어렴풋이 들었지만 다른 여성이 있는지 금시 초문이라 우린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었고

일부는 그 여자가 옴으로 해서 분위기가 완전 깨져 버렸다

술이 그나하게 먹은 남자 왈 자기 마누라 집에 가고 난후 우리 남자 셋 서울 강서구 가서 200만원  짜리 술 먹자며 큰 소리 친다

술 만 들어가면 2차 가자는 소리  돈 조금 번다고 겁나게 설친다

언제나 내가 옆에 있는데도 남자끼리 한잔 먹을수도 있지만 이건 아닌것 같다

부부간 모임 갔다가 그 남자로 인해 여러번 나 혼자 오기도 했지만 기분 상당히 나빴다 나를 무시하는듯한 언행들

결국은 우리 부부 그 사람으로 인해 마음의 상채기만 남긴채 냉전중이다

내 신랑이 나를 배려하지 않은탓이 크지만 정말 쓰레기 같은 인간 장성한 딸이 둘이나 있는데 아빠란 사람이 늘상 유흥주점이나 들락거리고 그게 자랑인냥 떠들어 대는 꼴이란

참다 못해 담날 폰 해서 더 이상 날 무시말고 술 먹을 돈 있음 일 하는 사람  조금 더 챙겨주라고 그 인간 건설 쪽에 일하는데 입찰은 제일 낮게 넣어 1순위인데 자기는 이래 저래 다 챙기고 일하는 사람들은 워낙 낮은 단가라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하는데 그인간이 그러는걸 보고 욱 해서 한마디 하긴 했는데  담에 얼굴을 어떻게 볼지 친목회원인데

결국 그날 둘이서 술마시러가서 우리 신랑은 새볔 한시반 들어 왔는데 그 담날 아침에 들어왓다더군요

이인간 소설 쓰더군요 여관잡아 고스톱 치다 잠들어 일어나 보니 우리 신랑 가고 없더라고

우리 신랑 지금까지 아무말 없네요 술 취해서 나 한테 한 행동에 대해 반성에 기미는 커녕 당당하기 까지 하니

남자들은 자기 잘못을 지적하기 보다 모르는척 용서 해주길 바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