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온지 내일이면 꼭 일주일이다.
그사이 아이는 아무곳에도 나가지 못했다.
내가 일을 다니니..
아무곳도 데리고 다니지 못하고 집에만 머물러 있어야 했다.
12월은 그냥 집에서 쉬라고 놔두려 하기도 했기만..
그래도 이것은 좀 아닌듯..
그래도 아이는 불평이 없다.
그냥 엄마 옆에서 둥글대는 것 자체로 만족하는 표정이다.
내일은 토요일..
도서관에가서 읽을책도 빌려오고..
dvd도 빌려와야 겠다.
아이에게 창밖 세상도 좀 보여주고.
버스타는 법도 알려줘야 한다.
이렇게 하나 하나 이방인이 이웃이 될수 있도록..
아이와 나 모두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도 내가 몇달 좀 먼저 왔다고..
아이에게 설명해줄것 알려줄것이 있어서 다행이다.
일주일 내내 벽지 구경만 한 아이에게. 내일은 다른 색깔 세상을 보여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