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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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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이와 도서관 가야지


BY 판도라 2010-12-04

아이가 온지 내일이면 꼭 일주일이다.

그사이 아이는 아무곳에도 나가지 못했다.

내가 일을 다니니..

아무곳도 데리고 다니지 못하고 집에만 머물러 있어야 했다.

12월은 그냥 집에서 쉬라고 놔두려 하기도 했기만..

그래도 이것은 좀 아닌듯..

그래도 아이는 불평이 없다.

그냥 엄마 옆에서 둥글대는 것 자체로 만족하는 표정이다.

내일은 토요일..

도서관에가서 읽을책도 빌려오고..

dvd도 빌려와야 겠다.

아이에게 창밖 세상도 좀 보여주고.

버스타는 법도 알려줘야 한다.

이렇게 하나 하나 이방인이 이웃이 될수 있도록..

아이와 나 모두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도 내가 몇달 좀 먼저 왔다고..

아이에게 설명해줄것 알려줄것이 있어서 다행이다.

일주일 내내 벽지 구경만 한 아이에게. 내일은 다른 색깔 세상을 보여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