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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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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내일 퇴원을 합니다.


BY 살구꽃 2010-10-28

저번주 목요일에  아들이 입원을해서  코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코에

깁스를 하고 있지만  이젠 내일 퇴원을 해도  된다고 하네요.

병원에서 3일 밤을  아들과  자고서  나머지 3일은  저도  집에서  잠을 자고

병원이  그래도  울집과  거리가  가까워서  걸어서  다녀도  되거든요.

암튼  수술도 잘됐고.  이제  치과  치료만 좀하고  부러진 치아만  덮어 씌우면

될거 같아요.. 입원해   있는동안  아들의  친구들도  주말에  병문안을  많이들  와주고

아들 친구중에  전교 회장이  있는데.. 그엄마가   생각지도  않았는데  와서는  중학교

졸업식때  한번 안면이  있었는데..난 기억이  없어서 첨엔  누군지  못알아  봤었는데

누구 엄마라고  하면서  5만원이 든  돈봉투를  전해주고  가신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 암튼   얼마나  고맙던지.. 울아들  담임은  아들이  다치던날

응급실로   한번   와보고는  전화  한통도  없고.. 아직  총각이라  암것도  모르는지..그래도

내심  좀 서운했지만..어쩌겟는가  .. 앞병실에도  초딩 5학년아이가  철봉에서  떨어져서  울아들처럼

다친애가  있는데 ..그반  선생님은  면회를  왔다  가는걸  보면서..어쩜  울담임은 선생이란   사람이

제자가  다쳐서  입원을 해있는데..세상에  전화  한통도  안해주냐..좀 서운했다.

울병실에  또  싸이코가  한명  들어와서.  나랑,  옆에  아저씨랑 .  억울하게  욕을  먹고  그새끼에게

읃어  터질뻔도  했었네요.. 참..살다  살다  별일을  다보고  병실을 발칵  뒤집어  놓고  그싸이코는

딴병실로  옮겨가고.. 내참  ..하마터면  저도  병원에  입원할뻔  했어요..  울남편이  저녁에  와서는

제얘길  듣고  한대  맞아주고  드러눕지  그랬냐고..ㅎ 그새끼  돈많은가  보다고..ㅎ 성격  장애자  같더라구요

간호사에게도  억지  부리고  시비걸고  그러고요...암튼  험한꼴  당해봐야  나만  손해고.. 정신병자  하고

상대해서  머해요.. 제가  참았지요.. 환자도  두들겨  팰려고  하데요.. 그새낀   코골이  수술하러  들어와서

글쎄  온 병동을  뒤집어  놓고.. 진짜지  얼마나  억울하고  황당하던지..울아들  면회온   친구들에게도 글쎄

개새끼들 이라고  욕을하고.. 애들이  두들겨  패주고  싶다고  그러데요..ㅎ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저사람

싸이코니  니덜이  참으라고.. 남편에게도  안들어본    쌍욕을  다먹고..ㅠ 진짜지  올해  별꼴을  다당해  보네요..ㅠ

일주일간에  병원 생활에서,  험한꼴도  당할뻔하고 ... 나이드신  아줌니가  저보고   잘참고  잘했다고  저런놈한테

읃어 마져  입원하면  손해라고..ㅠ  드센  여자들  같음  맞장뜨지   저처럼   피하지  않았을거예요..ㅎ 전그리

드세질  못한  여자라서..ㅎ  당했지요.. 암튼  미친개   상대해서  물리면  저만  손해잖아요..ㅎ

암튼  아들이  내일  일단은  퇴원을 하고,  이제  통원치료  하면서  치아만  치료  하면  될거  같아요.

그래도  이만허길   다행으로 , 여기고   액땜 한셈   쳐야지요.. 아들넘 보고  학교  안가고  좋지  그랬더니..ㅎ

심심하고  그렇다며 ,  푹쉬고  월요일부터  학교  가래니까.  글쎄.  아니래요.  낼모레  토욜부터  학교에

나간다고  하네요..ㅎ  걱정해  주신  아컴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