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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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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카 남발..판도라


BY 판도라 2010-08-29

이제 한주만 더 있으면 출국인데..

여기 저기 인사한다던 약속은 모두 뻥가가 되어버릴것 같은 불길한 예감....

 

이사...

그리고 속초로간 아이...

속초와 서울을 몇번을 오가고..

내 짐은 동생집으로...

 

이렇게 몇번을 하니 몇주가 훌쩍 지나가 버렸다..

그대향기... 미오리님... 헬레네님... 울타리님... 별님..

갈곳도 많고 만날 사람도 많은데,..

내 시간은 이미 내것이 아닌듯...

 

그 와중에 집주인이란 여자는 얼마 안되는 보증금을 안돌려 주려고 얄팍한 수를 내놓고...

머리속이 빙글빙글...

몸은 하나인데...

할일은 서너게....

 

집주인...

욕실문이 가로 10cm세로 0.1cm긁혔다고 그것하고 보증금 하고 퉁치자고 제안한다...

소송들어가면 보증금보다 소송비가 더 나올터...

참...

사람이 돈앞에서 왜이리 치사해 지는지...

그래도 그냥은 못넘어가겠다...

바쁘 머리 보태주시는 분...

감하하게 대거리하고...

 

한국 떠나는 기념으로 응수의 기꺼움을 다시 한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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