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 전쯤???
쉬는 날 지나가는 길에 잠깐.
콜라님?
제 얼굴 이젠 잘 보입니까?
둘째 얼굴이 보이시는지요?ㅋㅋㅋ
둘째는 남편쪽이지요?
덩치에 안맞게 요렇게 작은 항아리에도 뭘 잘 심는다.ㅎㅎㅎ
꿀단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풍로초.
간장항아리.
번식력이 좋은 편인데 이름이.......ㅎㅎㅎㅎ
거미줄바위솔.
바쁜 중에 잘 보살피지도 않았는데
아주 작고 예쁜 꽃송이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앙증스럽고 얼마나 이쁜지....
꽃한송이가 어른 손톱만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 만들었던 작은 주물럭.
찻잔 크기만하다.
이 화분은 꽤 비싼건데 난이 죽어버리는 바람에....ㅎㅎㅎ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색이어서 산 화분이다.
화분받침까지 있는데 받침도 동일 색상이다.
선인장의 꽃.
작년에는 몇송이 안 피우더니 올 해는 수십송이가 동시다발적으로 피었다.
너무 많이 피어서 선인장이 꺽일라고 고개를 숙여서 화분을 받쳐놨다.
밑에 검은 화분이 보인다.ㅋㅋㅋ
너무 화려하고 고운 꽃.
꽃이 떨어지면 열매가 익어가고 그 열매로 효소를 담는다고도 그랬다.
아주 색이 고운 보라색으로 변하던가???
사진을 잘라서 올리다보니 악~~~~
이쁜 조롱박이 잘렸다~~ㅋㅋㅋ
도기로 된 조롱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요즘 요러고 살아요.
가장 편한 헐렁한 면바지에다가
면실크 티셔츠도 늘어난 것이고
머리는 한올도 안 내려오게 다 말아넣고
민낯이라서 하는 수 없이 선글라스로 일단은 가리고..ㅋㅋㅋㅋ
뒤로 그대향기가 머무는 공간이.....
이쁜짓~~ㅋㅋㅋ
이 사진을 남편더러 찍어달래니 어찌나 웃던지...ㅋㅋㅋ
어디다 쓸 사진이냐고~~ㅎㅎㅎ
완전 조폭이라고.
조폭의 포즈가 다 나온다며 마구 웃었다.
이렇게 망가지면서도 수련회 잘 하고 산답니다~~
오늘도 대학부 하나 끝내고 아들이 왔기에
부랴부랴~~~
고3 엄마가 이래도 되는건지요?
콜라님.
잘 보셨지요?
둘째한테 일러주지 마세요.
니네엄마 완전 망가졌더라고....
더운날 잠깐 웃고 살자구요~
요즘 망가지는게 대세라던데..ㅋㅋㅋㅋ
기본이 되는 사람이 망가져야 이쁘다구요?
죄송합니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