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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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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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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국화차 한잔


BY 준맘 2010-06-30

 

      며칠을 습습한 더위가 몸을 힘들게 하더니 오늘 아침엔 보슬 보슬

    가랑비가 반갑다.

 

     아침에 습관처럼 컴퓨터를 켜고 밤사이 세상이 또 어떻게 시간이 지나고

     있었는지 사명감처럼 인터넷을 흗어본다.

 

     밤사이 그 짧은사이 또 세상은 여러 일들을 묻은채 지나가고 있었다.

 

     서늘한 아침 기운이 참 좋다.

 

    어디 무료로 나를 유혹하는 음악을 제공하는 안식처가 있을지 이리저리 뒤져보니

 

    아 ! 참 맘에 드는  창이 있다

   친절하게도 누군지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봉사를 해 주셨다.

 

    지금 가장 즐겨듣는 인기 베스트 50선

    가지런히 내용별, 주제별,  장르별 음악을 모아 두었다.

    그리하여 더욱 바로 아래 손쉽게 무료 다운 감상 서비스까지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세상 참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

   내게 필요한 먹이를 내가 갈증나는 먹이를 어쩌면 그리도 잘 알고

   알려주고 도와주고 있는지

 

   마치 나의 일을 예견 한 듯 앞서서 나의 할 일을 준비 해 놓았다.

   세상 참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아. 아침에 국화차 한잔

   컵에 가득 따라 국화꽃 향내가 이내 입가에 스며든다.

   세상 만사 별거 아니다.

 

   새삼스레 수도승의 평온한 해탈의 여유를 가슴 가득 안아본다.

   또 국화차 한잔 !!

  내가 언제 행복하다라는 말에 감사 한 적이 있었는지

  차 한잔 여유가 이렇게 행복을 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