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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81

술~~~~~~!


BY 희망이 2010-06-24

술 ~~~~

 

술 술술 잘 넘어가서 술인가?

술 한 모금마시고 한시름 내려놓고

술 한 모금마시고 한시름 덜어 놓을 수 있음 좋으련만

그러려고 술잔을 입에 대어보지만

술술~~~잘 넘어가는 술이 먹기만 하믄 탈을 낸다

 

가끔은 너와 친구도하며 세상 모든 시름 잠시 내려놓고

한세상 내 품에 다 안고 앉은 양 하하하 도하고 싶고

푸 하하하도 하고픈데....

 

지끈지끈 머리 아픈 고민들

풀릴 듯 풀릴 듯 풀리지 않고 얽혀 있는 여러일 들

보일 듯 보일 듯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나의 꿈

그런데 이런 것 들 다~~~접어두고 잠시 술술 풀리는 듯 착각속에

술술 넘어가는 술 이면 잠시라도 그 기분 맛 보려고 너를 가까이 했는데

 

난 왜 너랑 친해지기만 하면 모든 기억을 잃는 걸까?

난 술을 마시는 데 넌 내 기억을 마셔버리는 듯 하다

 

전엔 술 한잔따라 놓고 이 한잔 마시면 속이 편해질까 싶어서

들이키려다 에구 이거들이킨 다고 달라지는 것도 변하는 것도 하나 없는데

내가 너에게 의지하고 기대기만 한다믄 난 정말 바보야 라며

그득한 술잔을 들어 따라버리길 여러잔 그래~~! 그게 맞는건가부다

 

이젠 너에게 기대려고 널 찾진 않을 란다

그래도 내 한때 벗이 엿다는 생각에 영영 널 버릴 순 없으니

좋은 일 있을때 나누자 기쁜 일 있을때 나누자

좋은 일로 기쁜 일로 만나서 조잘거리는 내 이야기를

들이켜 주라 내가 널 들이키듯이 ~~~~~

^______^*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