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이 살다가 땅하나로 대박되어 살던동네 지인들 다 무시하며 십년가까이 근처도 안오던 사람이 있었어요
우짜가다 옛날 동네사람만나면 은근히 (유치하게) 자기몸에 두른치장자랑하고요
그런데 그집신랑은 참 심성이 착은 사람이였어요 예의바르고 겸손하고 그 엄마는 자기신상공개는 죽어도 안하면서 남의 일은 은근히 알려고하는 얌체였어요
그러고 10년이 지나 그집 신랑이죽 었어요 동네엄마들한테 가보자니 우리 안가도 그 엄마 잘하고있겠지그러더라구요 나는 그집 신랑이 안돼서 갔다왔어요
이제는 짜장면 하나 시켜먹을때도 배달부없신여길까봐 죽은 신랑 신발 현관에 내 놓는데요
오래친한 동네엄마들이 그 엄마평하기를 자기과거에 고생했는거 기억하는게 싫어서그런지 여전히 변한게 없다그러더라구요 옛날 울 엄마말처럼 자식자랑은 관 속에 손얹을때까지 하면 안돼고 남을 없신여기면 그 화 가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 자기자식한테 간다고 늘 작은것이라도 베풀고 남을 배려하라며 말했죠 가끔 안부전화하면 전에 없이 하소연하며 긴 얘기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