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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정원을 읽고


BY 초록이 2010-04-26

 

저자는 마리온 퀴스텐 마허고

<단순하게 살아라>의 저자인 퀴스텐 마허가 남편이다

세아이의 엄마이고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수수하고 따뜻해 보이는 웃음을 웃고 있다

 

정원에서 쓰이는 도구나 식물을 보고 깊은 명상이나 통찰을 통한 이야기들을

아름답게 또는 신비롭게 쓰고 있어 반해 버렸는데

작년에  한번 접하고

참 좋은 책이구나 ,,,,싶었고 나중에 다시한번 꼭 보고싶었던 책이었다

 

 

 

 

 

 

 

 

 

독자 서평들을 보면

 

ㅡ 최근에 읽은 책중에서 가장 상쾌하며 가장 용기를 주고 가장 본질적인 책이다

 

ㅡ 최근 읽은 책중에 가장 아름다운 책이다

 

ㅡ 살아 있는 것의 기적을 느낄수 있도록 모든 감각을 활짝 열어주는 마법같은 책이다

 

^^*

 

지은이가 심리학과 영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서인지

소박한 자연을 통해서 삶의 이치를 쫓아가는 수사가 구도적이고 낭만적이다

한 소재에 대해서 짤막짤막한  상념들을 통해서  우리는 식물을 ,정원의 구성원들을

더 잘 이해하고 집중할수 있을 듯 싶다

 

인생은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날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중국속담이 있다는 걸 알았고

어린 자작나무와 수령이 40년된 늙은 자작나무의 멋이 어떻게 다른가를

엿볼수 있었으며

뿌리에 대한 통찰중에

 

ㅡ뿌리를 잘 내린 나무는 세찬 폭풍이 불어도 끄덕도 하지 않는다

우리 인간 역시 정신의 줄기를 타고 정직이라는 양분이 흐른다면

아무리 큰 유혹이 밀려와도 끄덕하지 않을 것이다

 

 

 

 

 

벌에 대한 글에서 보면

벌을 보이지 않는 것을 모으다 라고 명칭하고

 

우리가 다시 진지한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우리는 벌처럼 거리낌없이

시간의 빛줄기 위에서 춤을 출 것이다 과거의 것,현재의 것, 미래의 것이 여기 있을 것이고

충만한 존재,사랑이 가득한 화합, 경탄의 존재가 여기 있을 것이다

라고 써 있다

 

ㅎㅎ 인간의 DNA는 99%가 똑 같은데 1%가 달라 서로 구분 된다는 것도 알았는데

나는 DNA검사로 친자 확인하고 하니까 그 자체가 아주 다르게 생긴줄 알고 있었다 ㅎㅎ

 

테레사 수녀는 영혼을 기도를 통해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정원에 비유하였다

ㅡ 네 영혼의 정원은 창조자의 기쁨을 위해

   너의 주변 사람들을 위해

   너 자신의 기쁨을 위해 존재한다

고 말하였다

 

씨앗봉지에 대한 글도 참 솔깃하고 관심을 끄는데 상상력의 넝쿨이 주렁주렁 풍성하다

 

한권쯤 소장했다가

각박한 세상살이에 찌들렸을때 내영혼과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다독이는데 알맞는 좋은 책이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