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빛 하늘이 되어버린 창밖을 내다보며..
하늘에 있는 숙이를 그리워한다..
오늘 같은날
숙이 네가 왜 그렇게 많이 보고싶으니.
네가 하늘나라로 이사간지도.. 10년이란 시간이 지난것같아.....
참 많은 시간이 흘렀지.
네가 이뻐하든 우리꼬마가 대학4년생이야
그아이 책상위에 네가 보내준 보석함엔 온갖 악세서리가.그득하단다.
그악세사리보다...니가준 그 보석함에 항상 내시선이 멈춘단다.
숙이 널 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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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무예고도없이...가버린 너에 소식을 접하고
난 믿을수없어
묻고
또 묻곤했었지
네 시누가 전화를 받으며
그냥 자다가~~~~~~~
더이상 물을수도없었어....
황급히 전화를 끈어버리고.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으로 멍하니 서있엇지.
모 그런일이 다있어...
그 허망함이란 ~~~
일주일 전 까지만 해도.. 나한테 전화해서 쪼잘거리던 너
그 일주일안에. 넌 그 먼 먼 나라로 가버린거야.
그렇게 급하게 가느라고 아이도 없었던 거겟지..
그 깔끔한 성격에 숙제를 남겨두고가겠어.
넌 참 이쁜 동생이었어.
내가 언니지만...네가 오히려 언니같을때가 많았지.
내 지갑안에 이런저런 영수증 정리못한것들... 쫑알 쫑알 잔소리해가며 정리해서 가볍게 해주던 너
지금도 지갑이 배가부르면...네 생각이나지..
형제들 많은집 막내로 사랑도 정도많은 숙이
나와 비슷한 부분도 많아.. 친 혈육도 아니면서..서로 속을 다내어보이고,
내가 숙이이름이,
복고라고 놀리면..눈홀기며 내등을 치던 숙이.
나한테 잔소리하면서도 항상 챙기더니
나또한 여동생이없으니...구엽게 느껴지고..
쫑알거리는 잔소리가 좋았는데..
숙아
너무너무보고싶다~~~~~~~~~
한번도 너한테 사랑한다는말 못했던거같아..
사랑해..숙아!!!!!!!!!!!!!!하늘에서도 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