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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중 배우자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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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216

판도라 땅파다..


BY 판도라 2010-02-21

언제 다시 아컴 올지...

최대한 빠른시일안에 다시 올수 있도록 응원해 주삼...

 

대법원 판결로 독이 단단히 오른 그자를 피해 잠수합니다.

아이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6개월 정도 피하라고 하네요...

버겁게 끌고 다니는 짐들도 다 여기저기 나눠주고 정리하고...

달랑 몸뎅이만 들고 잠시 피접갑니다.

피난이 아니라 피접입니다.

그렇게라고 우기고 싶어요.

더이상 바닥은 없으니..

이젠 타일바닥에서 헤엄이라도 쳐야죠...

그런데 맘이 되게 편해요.

하루종일 콧노래 부르며 짐정리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수선 하네요.

뭐부터 어떻게 정리할지..

여기쪼금. 저기쪼금...

하루종일 집안을 벌려놓고 다니고 정리가 될 기미는 도통 안보이네요...

아이들은 친구들과 송별파티 하라고 내보내고 혼자 추운집에서 손가락 꽁꽁얼며 짐싸고(? 싸는 건지 어지럽히는 건지)있어요..

그래도 지금은 살만해요.

희망이란것을 품을수 있어서 감사해요..

희망이란 말도 못하고 숨을쉬어도 죽은 목숨일때를 생각하면 지금이 훨씬 좋아요...

제가 최대한 빨리 아컴으로 올수 있기를....

짜잔... 하고 아컴에 올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