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딸로 태어나 당한 차별을....
남편에게 받지 못한 대접을....
시집에서 당하는 무시을 느끼며...
많은 비애를 안고 이를 꼭깨물었다.
그 한을 풀거라고...
그리고 나의 아들을 낳아 애지중지 키웠다.
옆에서 바라보는 나를 닮은 계집아이의 억울한모습을 못 본척,
늙어가는, 나의남자한태 받은 그이상의 대접을 퍼대며
나의아들이 사랑하는 여인을 마음으로 밀어내며서 말이다.
이 대물림의 고통은 우리 여인들이 끊어야 하는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