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이가 수능을 치고 한가로이 보내는 모습에서 여유가 묻어난다.
우리가 학교 다닐때는 시간도 많고 추억도많고 했었는데...
요즈음 아이들은 참으로 가여운것같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지 모르겠으나 공부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들
아침일찍 등교해서 야자가 끝나야 집으로 올 수 있는 아이들
모두가 공부로 성공하고 공부로 먹고 사는것도 아닌데
일괄적으로 책상에 앉아서 책만 봐야하니 얼마나 힘에 겨울까
풍요로움속에서 메마른 정서들
산다는것은 지식도 필요로하지만 여유와 낭만 추억들 이런것들을 만들면서
살아가야하는데
수능후
내가 학교 다닐때와는 많이도 달라있다.
대학생이된양 착각속에서
등교할때도 사복을 입고 다닌다.
그리고 개성에 따라서는 파마도하고 염색도하고
그리고 밤이슬을 맞으면서 밤길을 헤메이고있다.
취미생활도하고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공부의 끝이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모르고
모든 공부가 끝난양 맘껏 즐기면서산다.
하지만 돈을 많이쓴다.
돈의 가치가 없으니까
최소한 친구들을 만날려면 만원은 들고 나가야한다.
버스비 점심값만해도 칠천원은 필요로한다.
pc방이라도 갈라면 또 돈이 필요하다.
어째거나 자유와 여유속에서 마음이... 흐뭇해진다.
맘껏 놀면서 앞으로 무엇이 될지 한번쯤은 생각을 하면서 놀았으면좋겠다.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게나 아들
어제는 헬스를 할까 생각중이라면서 늦은 시간에 또 나간다고한다.
그래 자유롭게 놀되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아들이 되길 바란다.
3년동안의 지루한 학교생활 그리고 기숙사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새가 되어 훨훨 날고 싶은곳으로 날아가렴.
고등학생임을 인지 하면서 말야.
네가 가는길이 밝게 펼쳐지길 바란다.
자유와 열정 그리고 여유를 가지고 네생활에 충실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