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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혼 대장정2탄-4


BY 판도라 2009-11-05

현대캐피탈을 금감원에 고발했다.

오늘 현대캐피탈 강릉지점장이란 남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리곤 자기네 잘못 전혀 없단 말만 반복했다.

일인즉 이렇다.

남편이었던 자가 2002,2003년에 내가 현대케피탈에서 학자금 대출 받은 기록을 떼서 법원에 제출했다.

대출금을 자기가 상환했으니 그돈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케피탈에서 대출한 학자금은 이미 몇년전에 상환이 끝난 것이었다.

대출받은 학자금은 내 통장에서 매달 인출되었고, 그자의 말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러나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나는 또 소송에 시간을 허비하고 답답한 가슴을 두드려야 했다.

그리고 현대 캐피탈에 전화를 했다.

내 대출기록을 제3자에게 무단으로 알리는 것은 법에 어긋나는 행위가 아니냐 질의하니..

그자가 보증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무이상이 없단다.

그러나 6월쯤으로 기역한다. 국민은행이라며 전화가 왔었다.

이러이러한 자가 와서 내 학자금 대출 내역을 열람하고자 한다고 해줘도 되겠냐고...

내 동의가 없으면 열람이 불가능 하다고 동의를 구했던 국민은행과 현대 캐피탈의 태도는 너무도 달랐다.

그래 그자가 보증인이었다 하자. 솔직히 기억안난다.

그래도 이미 상환이 완료된것을 함부로 정부 유출을 할수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더군다가 그것이 법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데도 자기네 잘못은 없단다.

시건방이 줄줄 흐르는 전화를 받으며 말도 아까웠다.

더이상의 대거리도 기력을 뽑아 내는 것 같아 전화를 끈고 국민제안에 글을 올리려 한다.

과거의 대출기록을 삭제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이다.

 

정말 징히다.

어찌 이리 쇠떡심보다 질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