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모든것을 대신할 수가 없어서 보내신 분이 엄마라죠.
왜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엄마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날까요.
나도 이제 엄마가 되어 늙어가고 있는데 내엄마의 사랑만큼은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이제 경치좋은곳을 가도 맛있는 음식을 봐도
엄마부터 생각납니다.
애자...죽어가는 엄마를 지켜보는 딸의 심정과
아직까지도 철없이 보이는 딸을 두고가는 엄마의 심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이었습니다.
엄마와 손수건을 나누면서 눈물을 찍어내면서
이제 서서히 꺼져가는 촛불을 바라보듯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자식을 향한 기대보다...
아주 오랫동안 건강하게 내옆에 더 있어주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 요즘...
후회할일 더 많이 만들지 말고..
더이상 철없는 자식으로 살지 말고..
든든한 울타리같은 자식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 자식도 나를....내가 그랬던것처럼...
좋은엄마로 생각해주기를...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