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지난 3년이 마치 꿈을 꾼 듯 -
돌아온 그 긴 터널을
어떻게 지나왔는지 새삼 신기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지난 3년이 마치 꿈을 꾼 듯,
희끄무레한 안개에 휩싸인 듯 선명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통증 때문에 돌아눕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있던 일,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백혈구 수치 때문에 애타던 일,
온몸의 링거 줄을 떼고 샤워 한 번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일,
그런 일들은 의도적 기억 상실증처럼
내 기억 한편의 망각의 세계에 들어가 있어서
가끔씩 구태여 끄집어내야 잠깐씩 희생되는 파편일 뿐이다.
그 세월을 생각하면
그때 느꼈던 가슴 뻐근한 그리움이
다시 느껴진다.
- 장영희의《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중에서 -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긴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3년간의 투병처럼,
어둡고 외롭고 아픈 고통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터널을 빠져나와서 보면
마치 꿈을 꾼듯 그리운 시간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밥을 먹고, 일하고, 놀고, 노래하고, 사랑하고
다시 잠자리에 드는 일상의 반복이
다름아닌 \'살아온 기적\' 이요,
\'살아갈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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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 마디)
꽃 한 송이를 심고,
밭 하나를 통째로 뿌리 뽑아버리는 사랑,
하루 동안 우리들을 되살려놓았다가
영원히 정신을 잃게 만드는 사랑은
얼마나 가혹한 것인가!
- 칼릴 지브란 -
(개의 대화)
털 많은 개와 털 없는 개가
추운 겨울날 길에서 만났다.
털 많은 개 : (불쌍한 듯) 얘! 너 정말 춥겠구나.
그러자,
털 없는 개가 씨부렁거리길...
\"너무 추워서 뒤집어 입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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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똑똑해지는 생활의 상식)
- 곶감, 뜨개질용 코바늘로 엮어라 -
곶감을 만들 때
감을 칼로 도려내서 구멍을 만들고
그 사이에 실을 통과시켜 감을 연결하려면
번거롭다.
이때는
뜨개질용 코바늘을 감에 찔러 넣은 다음,
코바늘에 끈을 걸고 다시 바늘을 잡아 빼면
간단하게 실을 통과시킬 수 있다.
(좋은 생각 / 동질감에 정을 준다.)
사람들의 심리 중에
결혼이나 이성교제에서
호감을 사는 가장 빠른 방법이
바로 \'상대 따라하기\' 라고 합니다.
즉, 상대가 단추를 만지면 같이 단추를 만지고,
상대가 웃으면 같이 웃고,
상대가 녹차를 시키면 같이 녹차를 시키고,
상대가 화장실을 가면 같이 일어나 주는 동감의 행동!
결혼까지 못 가더라도
상대를 포용하고 이해하고,
심지어 다시 볼 때는
거의 경악(?) 수준으로 반기게 될 것이다.
\"나와 닮은 점이 너무 많다면서...\"
- 양천일(새벽편지 가족) -
오늘...
실행해보자!
- 많이 닮을수록 편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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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기 전에 생각해야 할 10가지)
9.
좋았던 기억을 떠올린다.
어떤 사람에게 화가 났을 때
그 사람과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고
그 기억에 몰두함으로써
나쁜 기억을 몰아내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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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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