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97

우리 엄마 필 받았습니다


BY 새우초밥 2009-05-28

 

 

 

   오늘은 우리 어머니 이야기를 할께요.
   우리 어머니는 어떤 음식을 한번 만들면 그 음식이 좋다 싶으면
   몇일동안 계속 만들어요.

   평소 잘 만드는 음식이라면 고추하고 멸치를 볶음요리로 하는
   멸치볶음 요리인데 이거 한번 만들면 보통 2주 연속입니다.
   그리고 지난부부터 또 연속으로 만드는 음식이 뭔가하면
  
   고추를 반으로 짜른후에 계란 묻혀서 후라이팬에서 만드는
   고추전입니다.
   물론 매운 고추를 먹으면 혀가 소방서 소방차를 불러달라고 
   생난리를 치는데 사실 저 매운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 맵지 않으면 밥 반찬으로 먹을만하죠.

   오늘 아침에도 그걸 만드는데 제가 농담으로
   아버지 간병하시는 아주머니들 앞에서.

      \"우리 엄마 또 필 받았습니다 또 고추전입니다\"

   마치 축구중계를 하듯이 농담을 했는데
   어머니하고 간병인 아주머니가 한바탕 웃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