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어머니 이야기를 할께요.
우리 어머니는 어떤 음식을 한번 만들면 그 음식이 좋다 싶으면
몇일동안 계속 만들어요.
평소 잘 만드는 음식이라면 고추하고 멸치를 볶음요리로 하는
멸치볶음 요리인데 이거 한번 만들면 보통 2주 연속입니다.
그리고 지난부부터 또 연속으로 만드는 음식이 뭔가하면
고추를 반으로 짜른후에 계란 묻혀서 후라이팬에서 만드는
고추전입니다.
물론 매운 고추를 먹으면 혀가 소방서 소방차를 불러달라고
생난리를 치는데 사실 저 매운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 맵지 않으면 밥 반찬으로 먹을만하죠.
오늘 아침에도 그걸 만드는데 제가 농담으로
아버지 간병하시는 아주머니들 앞에서.
\"우리 엄마 또 필 받았습니다 또 고추전입니다\"
마치 축구중계를 하듯이 농담을 했는데
어머니하고 간병인 아주머니가 한바탕 웃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