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철없는 꼬마 -
철없던 어린 시절이 끝나다.
그때 나는 일곱 살이었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가 나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으로 마냥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
지금까지 너는 어렸기 때문에 뭐든 네 멋대로 할 수 있었지.
의무는 하나도 없이 그저 누리기만 하면 되었어.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너도 어엿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
라고 하던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뜻일까?
- 아마두 함파테바의《들판의 아이》중에서 -
\'철없는 꼬마\'에서
\'철이든 아이\'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성장이라고 하고
성숙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내일(5월5일) 또 다시
\'철없는 꼬마\'로 되돌아갈 수 있지요.
괜찮습니다.
또 한 번 다시 태어나면 되니까요.
죽고 태어나고,
다시 죽고 다시 태어나고...
그러면서
아름답게 자라나는 아이가
건강하고 훌륭한 어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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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 마디)
친구나 은인의 결점에 대하여
노골적으로 말하게 되었다면
더 이상 그들과의 우호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
- 라 로슈푸코 -
무기징역수 4명이
10년만에 신참이 들어오자,
오랜만에 웃기는 얘기나 하자며
대머리 죄수가 말했다.
\"3번\"
그러자,
모두들 재밌다고 웃는 것이다.
신참 정훈이는 어리둥절했다.
이번엔 뚱뚱한 죄수가 말했다.
\"하하하~ 이번엔 내가 하지. 11번.\"
그러자
눈물까지 흘리며 웃겨 죽겠다고 난리가 났다.
너무 황당한 정훈이가 물었다.
\"도대체 3이니 11이니 하는 숫자가 뭐 그리 웃깁니까?\"
그러자,
죄수 한 명이 말했다.
\"응. 10년 동안 똑같이 웃기는 얘기가
하도 지겨워서 모두 번호를 붙여 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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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똑똑해지는 생활의 상식)
- 유리컵의 물기, 마 행주로 닦으면 깔끔 -
유리컵은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서
스펀지로 닦는다.
그리고
물기는 행주로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마른 행주 위에 얹어두고
자연스럽게 말리면 된다.
마지막으로 마무리는
마 행주로 닦아내는 것이
반짝반짝 윤을 내는 비결이다.
신기하게도 면이 아닌 마 행주로 닦으면
유리에 먼지 하나 묻지 않는다.
(좋은 생각 / 나중이 아니라 지금입니다.)
주말 오후,
\'허밍\'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연애한 지 6년 된 연인의 남자는
늘 함께하려는 여자에게 지쳐, 여자의 약속과 부탁에
늘 바쁘다며 \'다음에~\' \'나중에~\' 라고 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그제야 여자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항상 곁에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안 거죠.
영화를 보면서
저 역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닌가 하고요.
항상 곁에 계시는 게 아닌데
늘 계실 거라 생각하고 있던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어미님이 연로해서
지병으로 수술하셨던 회사 임직원 분이
기도를 부탁하시면서 5월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효도하라고 하신 말이 생각났습니다.
5월입니다.
어버이날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전해야겠습니다.
사랑한다고!
- \'좋은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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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는 12가지 저녁습관)
11.
TV볼 때 눕지 말고 앉아서 본다.
저녁을 먹고 나서
리모컨을 들고 TV 앞으로가는 것은
‘나 뚱뚱할래’ 라는 뜻과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식사 후 소파에 누워 TV를 본다면
살이 찌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다.
기왕 보는 거
가능한 바른 자세로 꼿꼿하게 앉아서 보는
습관을 기른다.
등을 펴고 꼿꼿이 앉아있는 동안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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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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