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랑피 이야기\" 는 이미 써서 혹시 아는분이 계시겠지요 (\"랑피\"란 사랑의 커피를 줄인 말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랑피\" 한잔 타 가지고 오손도손 곁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면 얼마나 좋으냐는겁니다.
그래서 오손도손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고 했더니
영감이 \"오손\" 하면 날보고 \"도손\" 하라는군요
\"아이고 내 배꼽 날라갑니다.\"
여태 웃다가 언론의 힘을 모르느냐고 내가 아줌마 컴에 보도할꺼라고 했더니 그러지는 말라고 합니다그려!
요즘 앉으면 화제가 딱 세가지
건강이야기
은퇴이야기
죽음이야기
언제 이렇게 되었을까요? 세월이 무상합니다.
마음은 여전히 청춘인데 말이죠
젊은 이쁜 아줌마들 멋진 날 보내세요
유감없고 후회없는 보람들 거두시기 바랍니다.
이런날이 속히 온다는 교훈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오늘아침 풍림아파트 풍경이었습니다.
얼마전 인터넷 서핑에서 읽었던 글 하나 올려봅니다.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
이 글을 읽고 인생 감동이었습니다
인생 40까지는 전반전이고 인생 60까지는 후반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경기종료 5분전에 이른 나로서는 참 역전의 기회는 없을지 모르지만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해서 잘살았다고 나의 자식들에게 칭찬 듣고 싶습니다
모두모두 오늘도 오손도손(표준말은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세요
추신 / 오늘 3월 \"잉\" 이 도착을 했군요
2.3월 제 글이 실렸기에 감사하여 다시 찾아왔다가 글 남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