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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72

차 한 잔 나누며


BY 공원 2008-12-29

  (고도원의 아침편지)

- 이제 다섯 잎이 남아 있다 -

먹지 않으려고
입을 꼭 다물고, 손을 내저어도, 얼굴을 돌려도
어느새 내 입속으로 기어들어와
목구멍으로 스르르 넘어가 버리는 시간.

오늘도 나는 누에가 뽕잎을 먹듯
사각사각 시간을 갉아먹고 있다.

쭉쭉 뻗어나간 열두 가지에
너울너울 매달린 삼백예순 이파리 다 먹어치우고
이제 다섯 잎이 남아 있다.

퍼렇게 얼어붙은 하늘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 전순영의《시간을 갉아먹는 누에》중에서 -


어느덧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다섯 잎만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나보다 더 열심히 살아온 당신을 위해서
오늘은 축배라도 들어야겠습니다.

사랑과 감사의 축배!
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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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세 가지...

명곡(名曲),
조용한 풍경,
깨끗한 향기.

                                                                           - 탈무드 -

 


  (등꽃)

 

김인복 계장님이
초등핵교 재학 중 있었던 실화 한 가지.

생물 시험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나왔다.

“다음은 어느 새의 발 모양인가?”

문제를 풀어 나가던 인복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선생님 앞으로 나갔다.

“선생님, 도대체 발 모양만 보고
새를 어떻게 알아맞히란 말입니까?
머리를 보면 몰라도...”

“(화가 난 목소리로)
공부를 안 했으면 그만이지, 뭘 그리 따지나?
학생 이름이 뭔가?”

그러자,
인복이 학생이 발을 교탁 위에 올려놓으며...































“맞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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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엌상식 / 보관 편)

늘 갓 구운 듯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식빵은 갓 구웠을 때 얇게 잘라서 냉장고에 보관하자.

냉동실에서 꺼내어 먹을 때마다
그대로 오븐토스터에 구우면
갓 구웠을 때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울리지 맙시다. ㅋㅋ)

 

  (좋은생각 / 살다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문득 떠나고 싶고,
문득 만나고 싶은
가슴에 피어오르는 사연 하나
숨 죽여 누르며 태연한 척 그렇게 침묵하던 날.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고독이 밀려와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바람이 대지를 흔들어 깨우고
나뭇가지에 살포시 입맞춤 하는 그 계절에
몹시도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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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건강상식 50가지)

47.
자꾸만 새로운 것을 찾고
단번에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위험하다.

기본적인 충고에 귀를 기울이고
본인의 습관과 비교해 봐야 할 것이다.

적은 노력으로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일회용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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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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