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 방의 글입니다.
제 글이 아닌데, 올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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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때즘 갑자기 응급실로 간 친정 엄마때문에 많이 놀라고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그후로3개월후 하늘 나라로 가셨다 자식들 고생 시킬 까봐 돈 들어 갈가봐 삶을포기하고 싶어 하셨다
그렇게 6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하시고 중환자실에서 수술 3일만에 쓸쓸이 가셨다
평소에 혈압도 높고 신장도 나쁘고 심장도 않좋고 지병이 있었다 연세는 이제 68....
나이가 너무 아까웠다 좀더 사셔도 되는데..오로지 당신 때문에 돈 쓰는걸 걱정 하셨다
평생 돈 걱정만 하시다 건강 하나 못 돌보고 삶의 끈을 당신 스스로 놓은거 같다
친정 아빠72세 오빠네랑 함께 사신다 예전 부터 아빠도 많이 힘들어 하신다
엄마 고생만 시켰다고 지금은많이 외로워 하신다
난 어뗗게 엄마의 빈 자리를 채워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문듣 문득 엄마가 보고 싶어진다
그리워서 자꾸만 눈물이 난다
어젯밤 꿈에 엄마를 봤다
꿈에서 엄마는 예전 그대로 인데 꿈에서 깨보면 너무 허무 하고 더 그리워 진다
주책 없이 눈물이 자꾸 방해를 한다 처음 써보는 글인데...
앞으로 엄마가 그리워 질때 여기다 글 올려도 되겠는지요
혹시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리움을 나누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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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읽어보다가, 이 방에 왔습니다.
가끔, 그야말로 눈팅만 하다가 왔었지요.
답글, 한번 보실래요?
자신있게, 진심으로 좋은곳인 에세이방을 알려주셨을 분들도, 지금 맘이 안 좋겠지요.
살구꽃님은, 맘의 글을 쓰고, 속상한 님들은 상처를 치유했으면 싶었을 것이고,
울타리님은, 이곳 에세이방의 따뜻한 분위기를, 속상한 님들이 느끼길 바랬을 것이고요.
가족처럼, 모두 자매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셨건만.
조심스럽게 맘의 글을 풀어 놓으려 했던, 저 분은 에세이방에 오셔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저처럼 왔다가... 뒤로 물러 서 있겠지요.
형님들,
맘의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때, 어딘가 속상한 맘을 풀길 없어, 울던 그 분도 도와주시고요.
한페이지를 모두 백지로 올려,
이젠 맘의 글을 읽어 주고, 토닥여 줄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시면 안 될까요?
너무 힘든데, 에세이 방마저 힘들어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아픈 맘을 안고 돌아서야 겠지요.
떠나시지 마시고, 맘의 글을 읽어 주세요.
맘의 글을 올려 주세요.
맘이 아린 분들이 쉴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맘의 글을 읽어 낼 수 있으시잖아요.
화려한 장미보다, 연약한 제미꽃에게 말 걸 줄 아시는 분들이시잖아요.
토닥여 주세요. 토닥여 드릴께요. 맘껏...
예전처럼...
겨울이라 더 추운데...
푼수없이 핀 개나리가 추위에 떨며 부탁드려요.
울타리 에세이방 좋은곳 | 2008.11.15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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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 에세이방 으로 오세요 | 2008.11.15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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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록 어떻게 들어가나요 | 2008.11.15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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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사이버작가로 가세요 | 2008.11.15 1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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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요 아~~~네 | 2008.11.15 15.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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