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아들의 연극발표를 하는날이다..연극영화과도 아니고 동아리활동인데
거의 2년간을
하루4시간이나 되는 훈련,연습을 강행해서 발표한다...거의 4개월의 한번씩 발표회를
가지고 있으니 2년의 인생을 연극에 관련된 삶을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벌써 2년째 대학1학년때부터 시작해 군대도 가지않고 연극에 미치길 2년 어느날 아들에게
내가 한마디 했다...아들아 너를 보면서 엄마가 배운게 있어 뭔데요...미치는것 그게 엄마는
인생에서 한번도 없었던것 같아...원래 칭찬하는건 버릇이다...그치만 이건 가식이
진실한 깨달음이다
인천에서 신촌까지 아침9시에 출발해 신촌학교까지 한시간반 새벽2시가 되어야 집에 돌아온다..
토요일,일요일도 없이 알바,공부 연극연습4시간 틈틈이 친구관리 ,책읽고 ,체력관리하면서
이렇게 자기 삶의 열정을 그것도 자기가 좋아하는것 하면서 바칠수 있는 열정 20대이니까
가능하다고
내 스스로 위로해보지만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나의 게으름을 탓할수 밖에 내년부터는 무엇에 미칠까 생각중이다..
건강 ...노후에 가지고 갈 취미 ..경제력 선택을 해야한다...배우고 깨달음엔 나이가 대수랴 어린아이에게도 배울건 배워야지..
월한달 많은고민을 해서 나를 독려하는 의미로 아줌마닷컴에 5년만에 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