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니~임 일어나야지~이 ~~~ 하고 깨우면 으~어어 아라써 ~~깨워놓고 한참을 돌아 다니다 돌아보면 다시 자고있다.
야 *&^%$ 일어나 -아 다시한번 깨워본다 . 몆번의 실랑이 끝에 일어 나더니 부스스한 얼굴로 화장실로 가고 아침상에 앉아서 밥이라고 뜨는둥 마는둥 한다 . 내가봐도 먹을게 없다 . 딸아이 옆에 앉아서 \" 뭘 먹는게 있어야 해주지 김치가 몆가지씩 되고 , 산에서 뜯어다 해놓은 산나물볶음에 산나물 짱아찌에 , 밑반찬이 열가지가 넘어도 먹질않고 야채며 김치종류는 저렇게 손을 안대니 에잉 ~~ 딱하다 딱해\" 길어진 내 잔소리에 입이 함지 만큼 나왔다 .
거기까지 했어야 하는데 \" 엄마가 참살이 운동을 할래도 너땜에 못해 \" 했더니 \" 아침부터 왠 잔소리야 \" 쌩한다 . 길었나 ?? 씽씽대며 이방 저방을 오가다가 잔뜩 삐쳐서 나가 버렸다 . 아주 어려선 김치에 된장찌게에 쓱쓱 비벼 주면 잘먹던 아이가 4살때 부터 종일반 어린이집 으로 어디로 집단급식을 먹으면서 부턴 햄에 쏘시지 , 계란 ,김 , 참치 등등 이런것만 먹는다 . 그러니 야채니 나물은 해놔봐야 아무리 많아도 저나 나나 따로논다 .
저녁에 집에와서 급한맘에 \" 시험은 잘봤어 \" 물었더니 \" 아니 기대 하지마 \" \" 왜? \" 묵묵부답 이다 . \" 넌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왜또 같은 소리야 \" 핀잔을 했더니 \" \" 3학년때부터 잘할께\" 말도 안돼는 소리 그럼 잘할수 있는걸 3학년때 부터 잘 할려고 일부러 안 한단거야 뭐야 ~속이끓었다 . 서로 촉수를 세운탓에 마찰음이 생겼고 중학2년 특유의 삐짐으로 분위기 냉랭 해지기 일보직전 ,,,,,,,,, 내일의 시험을위해 급 해동 작전에 돌입하고 내가먼저 헤헤 거리며 \" 넌 ~~어느 별에서 왔니 달나라별 별나라별 \" 했더니 \" 나 별나라에서 왔다니깐 \" 한다 . \" 그래~에 별나라에서 왜 하필 날찾아 왔는데 ~에 \" 했더니 \" 엄마가 이뽀서 \" 하며 헤실 거린다 . \" ㅋㅋ 이쁜건 맞는데 너 잘못했다야 노로베이스 잠바에 니바스리 청바지에 니키내키 운동화로만 신고 다닐수 있는 엄말 찾지 그랬냐 \" 했더니 저도 그게 잘못한 것 같다며 킥킥 거린다 . 능청 스럽게도 \" 내말이.... 이게뭐야 얼굴 그저그래 키 160 겨우넘어 게다가 점은 왜 또 얼굴에 하나 다리에 하나 찍었냐고~오 \" 하길레 \" ㅎㅎㅎ 의사 선생이 바꿔치기 할까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찍은겨~어 힘들었고만 \" 했더니 헤실헤실 웃는다 . 에고~ 에고 ~~~우리 수험생 열시부터 취침 하시고 계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