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번 ....
두시간동안 받는 엄마의 치료차...
병원으로 오가며 ....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가는데만 30~40분
큰딸래미 유치원 보내며...그시간에 같이 움직여도..
치료끝나고 집에오면..남는 20분간 엄마점심을 챙기곤 ...이내
작은 딸래미를 데리고 수업에 가서 한시간을 보내고....
집에 오자마자 작은아이 밥주고..컵라면에 물부어 먹다가..
큰딸래미 유치원 하원시간이 다가와..잠시 머뭇거리다 ..
나무젖가락 하나..가지고 엘리베이터 내려가며 후루룩 먹고 ..
딸래미를 맞이 했네요...
어제는 왜 이리도 바빠서 밥먹을 시간이 없나!!속이 많이 상했어요...
큰딸래미 데리고 올라온후에 30분동안 청소하고 ..마치자마자
아이들 데리고 동화구연 수업갔다가...5시넘어 들어오곤..
아이들이 피곤해하는터라..엄마랑 아이들 먼저 저녁 챙겨주고..
아이들 먹은거 채 치우기도 전에 오신^^\"
학습지 선생님과의 약속이 있던터라...상담받고..
선생님 배웅하는길에 울신랑 집에 들어오고...
그렇게 보내는 하루가 어제는 왜 이리도 속상하던지...두아이 데리고 ..
엄마를 챙겨야 한다는게....바쁜시간 탓에 절 넘 우울하게 했던 하루였어요
병원 가는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울 딸래미 오며 가며 택시안에서 ..
잠이 들고..차에서 내리기 전에^^ ..아직은 어린지라 징징대고..
혼자 걷지 못하는 엄마를 부축하며 먼저 챙겨야하는데!!!
택시아저씨들은 이런말을 하죠^^\"안 내리면 아저씨가 데리고 간다..
자꾸들으니 맘이 참 그렇네여..아이맘에 상처가 되진 않을까!!!
혼자 부축하며 다니곤 했더니 !!!힘에 부쳐..휠체어를 가지고 갔던 ...
몇일전에는 졸려서 비몽사몽한 아이를 엄마 무릎에 앉혀서..
밀고가는데..
아이가 많이 아픈가 보내요.....옆에서 건네는 한마디^^\"
그 순간!!! 울아이를 이상하게 보는건 아닌가??싶은 마음이 ..
요즘은 ..왜 이리도 속상한지!!! 이제 얼마 안있음 결혼하는 동생..
다음주에 함들어올때...아이들 수업끝나고
미리가서 음식 챙겨주겠노라고 했건만!!
이제 보름후면 결혼하는 동생은...
신혼집이 울집이랑 시간반 거리임에도..1월초에 집들이..
주말에 두번 벌써 잡혀있다고..
집에와서 음식해달라하고..언니는 잔치때 차대절하면..
손님들 음식챙겨야한다며..울신랑 쉴때 장좀 보라하고...
애하나있는 넷째동생은 병원갔더니 요즘 피곤한일 있었냐며 의사가 .
묻더라고....에고...!!!친정엄마 모시며 ..울신랑한테도 미안한마음이
많은데 ..이래저래 기분도 그렇고..바빠서 울신랑 시간도 안되고..
언니한테 장보라고 미루고...헌데!! 내일은 울신랑 신혼집 짐들어갈때..
엄마 안 가봐서 궁금할꺼라며 같이 갔다오자고 하네여...
울신랑 좋아하는 등산을 전 산을 넘 못타서 어린 두아이들 보다도 .
더 못 올라갔었는데요..휠체어 밀고 다니던 어언 10개월동안 단련이 ..
되었는지 저가도 놀랄정도로 가뿐히 ..요즘 등산하는데 재미를 ..아니
그보단 울네가족만의것을 만들고 싶었어요..
울신랑 좋아하는걸루...그래서 등산을 생각한건데..
울신랑이 ..좋다며 먼저 챙기네요...
집에서 계란도 삶아가고..막걸리도 조금 담아가고^^\"
원두커피내려서 ..귤이랑..아이들 음료수랑 가다가 울아가들 좋아하는 ..
바나나 크림빵이나 쵸코 도너츠 두개면 준비끝^^*
집에서 부터 걸어서 울신랑은 배낭메고...
요즘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있네요....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
내려올때의 기분을...이제 아주 조금은 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