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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아이함께 시범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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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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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고싶어


BY 울타리 2008-10-16

우리집은 잘사는편이었다

결혼할때까지 밥한번해보지않고 결혼했다 그렇케 곱게 키워 시집보내시며 엄마는 눈시울을 적시셨다

울 아버지께서도 시댁으로 가는날 울신랑 불러놓고 우리 울타리 아께주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잘부탁한다고

했을때 난 얼마나 울었던가

그렇케 결혼해 그달에 임신했지만 그만 자연유산이 되었고 다음에 또 자연유산이되어 병원에입원 하여

수술하고 피를 많이 흘려 수혈 을 받는 딸을 차마보시지 못하고 눈물흘리며 가셨다

하지만 울시모 그마당에 2번씩이나 이게 무슨 꼴 이냐며 야단 하셨다

1년을 조심하고 다시임신했을때 울 엄마는 날 상전 모시듯했다

임신 5개월 까지 울 집 식모아닌 식모가 되어야했고 내 얼굴 손 발 까지 씻어주셔야

임신초기에 하렬이 있어 병원에 가니 유산끼가 있다고 내일수술하자고 내일 아침먹지말고 오라고했을때 울 엄마

아니다 그병원 잘 모른다 하시면서 다른병원으로 가보라하시며 그병원 이름을 알려주셨고 그병원에서아직 괜찮다며

조심하라 하신다 그때 엄마가 아니었다면 이렇케 예쁜 울딸 어떵케 되어슬까

둘째때도 역시 엄마는 딸 아이때와 같이 을집에5개월간 나의수발과 딸아이를돌봐야했다 이제 돌지난 딸아이까지

남편까지 하지만 울시모 울집에오셔셔는 안방에서 울 엄마에게 신부름 시키신다 사돈 물좀주세요

손하나 꼼짝안는다 너무너무 속상했지만 어쩔수업다 내죄 인걸 내가 다른 사람처럼 건강하게

산달 까지 잘견디면 울 엄마이런대우는 안받을껀대

그렇케 외손녀 외손주 됫바라지 다하셨던 울 엄마

나때문에 너무고생해서일까 70되는 해에 침해를 앓고 말았다

그렇케 사랑하고 애지중지 키운딸을 알아보지도 못하시고 내가가서 엄마 하고 손잡으면

왔는교 여기 아랬목에 안저어소 하시며 따뜻한 아랬목을내어 주셨다

그엄마를 부퉁커 안고 엄마왜이래 정신 좀자려 하며 얼마나 울었던가

내가 할수있는 일은 가끔 들려 엄마 목욕 시켜 드리고 청소하고 손톱 발톱 깍이드리는 일밖에 업었다

엄마는 오빠와 월케언니가 모시고 살았다

그런 언니에게 미안했지만 언니에게 할수 있는건 1년에 한번 언니생일때 꽃다발과 국끓여 먹을 쇠고기

조금 보내는겄빼고는 말로만 언니 을엄마 모셔줘서 고맙다고 할뿐이었다

마지막에는 대 소변도 가리지 못했고 정말 티브이 에서나 보는것같이 대변을 손으로 주물러

방바닦에 바르고 어떨땐 밥그릇에 담아 놓고 하셨는데

병원으로 모시자고 했지만 오빠와 언니는 자식이있는데 안된다며

그감당을 다하셨다 그리케2년을 힘겹게 사시다 하늘로 가신엄마 부고의 소식을 접하고 눈물도 나지안는다

장래식장에 가 엄마의 영정을 마주하고 얼마나 목매어 울었던가

엄마마지막가시던날 영아실에서 가시는 마지막 모습을 보라고 하시며 염하시는 분이 말씀하셔슬때

차마 난 그자리에 서있을수 업서 주저읺고 말았다 무덤에서 건저 올린 미이라 가따로업다

살 하나 업시 뼈만 남은 울엄마 그엄마를 부둥켜 안고 얼마나울었던가 그인자하시고 다정하시던 분이

지금내 앞에 미이라가 되어누워 겨신다

나무막대처름 대 소변 가리지 못하시니 오빠와 언니는 힘들어설 태고 식사를 조금드려설태고

그러니 자연적 우ㅏ가 줄어 잡숫지못하시고 악순환이된것같다

이게 어찌 언니 오빠의 잘못이란 말인가 울형제들 돌아가면서 모셨더라면 좀더 오래계서슬턴데

아무도 원망 하지안는다

엄마나 가족모두에게 잘된일인지도 모른겠다 하지만 왜 자꾸 엄마의 모습이 아런거릴까

미이라 같은 모습이 엄마 미안해 잘 모시지못해서 다음해에 태어날땐 엄마가 내딸로 태어나

그러면 그때 제가 엄마께 받은사랑 백분의 일이라도 갑을께

엄마 그기선 아프지 않고 행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