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11

사랑


BY 큰돌 2008-02-04

내가 가슴이 미어지게 아파옵니다

나한테 아린 사랑이 왔습니다

이른봄 찬바람에 죽을듯 모진 바람에 흔들리는 이름모를 양지에 살포시 피어난 갸녀린 노란색 꽃처럼 그렇게 내게 다가왔습니다

난 싫다고 모른다고 말을 하면 더 알고 싶고 더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안된다고 하면서도 내 맘은 벌써 두발자국 떨어져 가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폰을 들여다보고  그때처럼 폰이 중하게 생각될줄 몰랐습니다

등산 갈때도 힘들어 안가져 가던 폰을 이젠 폰을 가지고 맘껏 통화 하고 싶어 일부러 등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면서도 일부러 한손은 주머닝 있었고 아니면 차 소리에 혹여 듣지못할까 일부러 폰을 진동으로 하고 손에 쥐고 어색하게 뛰어 갑니다

누가 나만 보는거 같아 슬쩍 한번 열어보곤 얼른 주머니에 넣고선 걸어 갑니다

뛰어가면 진동이 안느껴 질까 두려워 걸어 갑니다

누구랑 만나도 그 대화 중에 올까 걱정되서 일부러 인사만하고 이내 돌아섭니다

이렇게 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엇죠

그 사람도 날 사랑한다 말했습니다

근데 그사람은 하체가 불구랍니다

교통사로고 목발 짚고 다니고 오래 걷지 못한다 합니다

내가 환자라서 처음에 같은 환자로 동정이 갔습니다

근데 이게 이렇게 사랑을 분홍색으로 내게 다가올줄 몰랐습니다

하루종일 그 사람 전화만 기다립니다

머 하냐고 아프냐고 먹엇냐고 무얼물어도 갠히 웃음이나오고 좋았습니다

담배도 술도 안되고 커피도 물론 안된다고 잔소리 하면 첨으로 그런 잔소리 들어본다며 좋다고 하면서 은근히 내 잔소리 기다리는 그 분 목소리가 정겨웠습니다

내 잔소리 듣고선 지금은 목발 짚고 운동도 하고 노래도 듣고 담배도 줄이고 하니까 걱정말라며 내가 당신 만나서 좋은 사람으로 지금바뀌고 잇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내게도 행복이 올줄 몰랏다는 그분 말에 나두 저절로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분이 그렇게 정다운 그분이 날 만나면서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음악방서 만났기에 항상 같이 음악듣던 다른 여자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나보다 그분한테 가길 더 빠른 지역에 그 여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내가 가라햇습니다

난 항상 아픈사람이니 이런거 아픈것도내가 할테니 그여자한테 가라햇습니다

그 사람은 안간다고 했고 그말에 난 속으로 다행이다 외쳤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한테도 나한테 하듯 날 잊으면 잊엇지 그여지 못잊겠다고 햇답니다

나한테도 죽어도 나 못잊고 그여자 잊겟다 햇듯이 말이죠

그렇게 이여자 저여자 둘다 전화하고 연락하면서 중간에서 왓다갓다햇습니다

난 울면서 하루데 두번씩 등산을 햇습니다

올라가면서 울고 정상에 가서 전화로 소리소리 질럿습니다

그여자 좋으면 가라 했지만 그사람은 아니라해서 난 믿엇습니다

그런데 음악방서 만낫기에 그사람이 날 방송하라고 가르쳐 줬습니다

대화창도 알아서 만들어 주었고 내가 잇는한 그분도 같이있었고 내가 가면 그 분도 갔었죠

컴에서 나오면 보고 싶어 새벽까지 대화창 열고 대화 주고 받고 울고 웃으면서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았죠

그런데 그 사람이 대화창서 그여자 얘기가 나왔죠 난 이제 절대 당신 잊을수 없다 했고 그분은 존대말로 꼬박꼬박 미안하다면서 이제 그만 두자 했습니다

난 안된다 했죠 내가 알아서 할테니 그자리에 있으라 했습니다

이젠 내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대화창에 그분이 원격으로 그 상대 여자를 들어오게 했습니다

 그여자는 바로 \"난 이분 앤입니다 그러니 다가오지 마세요 이 사람앞에 나타나지 말아주세요 \"난 놀랐고 첨에 는 이 사람이 일부러 이렇게 오타 치면서 올리는거구나 햇지만 자세히 읽어보니 글속에 감정이 폭발할정도로 담겨 있엇습니다

난 그길고 돌아 섰습니다

난 그리고 이것저석 다 그사람한테 들은 말들을 하나씩 끄집어내서 맞춰밧습니다

그랫더니 그 여자랑 깊은 관계로 잇엇던같았습니다

그래서 난 돌아섰습니다

그여자랑 깊은 관계 아니라면 죽어도 놓고 싶지 안앗지만 그게 아니고 내 생각이 맞다면 내가 돌아서야 한다 생각햇습니다

내가 잡으면 그 사람 안갈거 같은 기분이 확실한데 난 그럴수 없엇습니다

그럼 내가 이사람 잡으면 그 여자 어찌될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내가 돌아서서 아픈게 낫다 싶어서 지금 내가 아프고 있습니다

그렇게 두달정도 갓는데 그여자하고도 지금 헤어졋다 합니다

난 아직두 죽을듯이 그리움을 참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고 음악방서 그분 대명만 봐도 죽도록 울고 하루가 우울하고 혹여 그 사람이 안보이면 궁금하고 걱정되서 다시 찾아봅니다

이렇게 난 내 혼자만의 사랑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날 아프게 하고 두사람 겨우 두살 사귀고 헤어졌답니다

그래도 나 아직도 그사람 생각을 하며 웁니다

오늘도 보고 왔습니다

간단한 인사라도 하고 싶지만 그냥 참고 왔습니다

담주에 난 여행을 남쪽으로 갑니다

그 사람이 남쪽에 살고 잇습니다

가는길에 한번 보자는말에 당장 그러자고 말하고 싶지만 그말을 못햇습니다

정말 보고 싶은데 정말 보고싶은데 맘이 이럴수록 만나고 싶지 않단 말만 나옵니다

이러내가 바보 같고 밉습니다

그사람 동생이 멀리 외국에 사는데 음방에 옵니다

그 동생이 나보고 오빠가 미련이 아직 남앗다고 한번 만나보라 합니다

나두 그걸 느끼고 잇습니다

근데 일부러 모른척하고 \"아닐거에요 오빠는 날 먼저 잊엇을겁니다 이제 아무 미련도 없어요 신경써줘서 고마워요 \"이렇게 말하고 난 정말 내가 미워 울었습니다

오늘밤 지금도 그 사람 방송 들으면서 이글을 씁니다

그 사람이 있을까 컴에 오면 제일 먼저 찾아봅니다

그리고 밖에서 그사람 방송 듣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쪽으로 나 다시 보고 싶어도 미안해서 말 을 못하고 있다고 해도 난 그저 \"ㅎㅎㅎ\"이것으로만 묵묵합니다

나두 보고싶다소리하고 싶은데 못하고 맙니다

이렇게 못잊어하면서 오늘도 울고 지나갑니다

어떻게 할까요 언제 내맘이 안아파올까요

그사람 목소리는언제나 웃고 가볍습니다

내 맘하곤 정다른거 같은데 사람들이 아니라고 나처럼 그리워하고 잇다고 저한테 전해 줍니다

그말에 난 또 울어버립니다

그 사람 목소리 이렇게라도 밖에서 몰래 들어서라도 가까이 있고 싶습니다

돌아서자 그만 잊자 해도 맘은 항상 그 사람 가슴에 있습니다

어젯밤에 그 사람 방송하는데 같이 있엇습니다

하지만 아무말도 못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이런 내가 오늘도 미워하면서 하루보냅니다

이런 내가 잘못인거 압니다

부디 내 독자님들

잘못했다 하시지말고 날 위로해주세요 ㅠㅠㅠㅠ

나 그래도 나쁜여자 아니길 빕니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