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동기간은 다들 대전에 살고있습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얼굴들보기가
쉽지않데요 물론 손가락에 깁스를 했는지 전화들도 안하고 삽니다.얼마전에
둘째오빠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있단말을듣고 병문안을 가서 올케언니를보고
위로를 하며 이야기를 좀 나누다 왔네요 근데 며칠있다가 이번엔 또 오빠 딸냄이도
배가아프고 토하고 해서 오빠가 입원해있는 병실에 부녀가 나란히 입원해있다길래
울냄편이랑 병문안을 또갔다가 왔네요 오빠는 이제 좀 나아지는데 딸냄이가 자꾸
토하고 죽도 못먹고 그래서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차츰 나아져서 2주만에 퇴원하고
마침 작년에 군대갔던 조카도 아버지가 아프다니 휴가를 앞당겨서 보내줘서 집에
왔다길래 제가그럼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저녁을 식당에가서 먹고 왔네요 이제 오빠도
엊그제 퇴원을 했다네요 둘째올케언니하고 예전에는 한동네살고 제가또 친정으로 여자형제가 없어서 친언니처럼 지내다가 안좋은일로 좀 다투고 물론 지금은 화해를 해서 풀고 살지만
제가그뒤로는 동기간에 자꾸 거리를 두게 되드라구요 그때 맘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오래전일이지만 제가 올케언니보고 그랬네요 아무리 동기간이 가까이 살아도 서로가 전화도 안하고 얼굴을 자주 안보니 남보다 못하다고 하니까 언니도 그렇다고 하대요 참으로 친정 옆으로 이사와서 10년동안 살면서 좋은일보다 안좋은일을 많이 겪으며 살다보니 동기간이 자꾸
싫어지더이다 그러다보니 자꾸 맘의문을 닫고 명절때나 한번 보게되고 그러대요 사람 사는게 한평생 사는거 아닌데 내년부터는 동기간에 좀 자주 연락하고 살아야지 생각은 하는데 그게 잘되려나 모르겠어요 다들 내맘 같지가 않으니 형제많은집에 맘마추고 살기가 쉽질않네요 내년에는 좋은일만 많이 있음 하는 바램입니다.아컴님들 모두건강하시고 복많이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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