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센티해지는 이시간 센치멘탈인가 센티메탈인가 아줌마라 헷갈리는데
뒷칸 호프집서도 우울한 음악 들리네...
그래도 이런 고독이 싫지않은건 마음의 여유일까. 아니면 아직 조금은 젊다는
객기일까 .
억새가 팔흔드는 가을 야산으로 갈색 체크 난방에 진회색 가디건 걸치고 훌 훌 떠나고
싶어라.
언젠가 이런가을 나는 깊은 가슴앓이를 했지
배신감과 오욕으로 뒤엉킨 시간들이 였지 지금 지나고 생각하니 누구말대로 작고
풋풋한 조금은 미소지을수 있는 스캔들 ?
이제는 조금은 성숙해 졌다고 할까?
아니 그보다는 좀더 속새에 물들어 지혜로와 졌다고나 할까 더치열한 삶의 경쟁선에 섰다고 할까.
삶은 드라마보다 치열하다는 누군가의 말에 동의하지만 그래도 눈빛엔 순수를 간직하고프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어느 가수의 노래가 마음에 와닿는 이 가 을
마음의 정서를 따라 조금은 센치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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