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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62

새벽 3시30분


BY 생기골 2007-06-14

  (고도원의 아침편지)

- 먼지를 털어주며 -

친구끼리, 애인끼리, 혹은 부모자식 간에
헤어지기 전 잠시 멈칫대며
옷깃이나 등의 먼지를 털어주는 척하는 일이 중요한 것은,
먼지가 정말 털려서가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손길에 온기나 부드러움,
사랑하는 이의 뒷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 착한 마음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사랑은 표현입니다.

그저 내 마음 알아주려니,
속으로만 품지 말고 표현해야 합니다.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때로는 먼지터는 시늉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 작은 손짓에 큰 사랑이 묻어납니다.
표현을 해야 사랑이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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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사람들의 교제에서
예절을 깎드시 지키는 사람은 이자로 살아갈 수 있으나,

그것을 무시하는 사람은
원금에 손을 대게 된다.

                                                                                    - 호프만스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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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주 장군이 부하들에게
전쟁에 임하는 자세를 지시하고 있었다.

“우리와 맞서는 적도 많지가 않다.
그러므로 1대1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한 사람씩 죽인다는 굳은 결심으로 싸워야 한다.”

그때 김일동 병사가 말했다.
“장군님, 저는 두 놈의 적을 맡겠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기철 병사가 이 말을 받아 용감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저는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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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9단 되는 법)

- 냉동식품은 소쿠리에 담아서 녹인다 -

냉장고에 보관하던 냉동식품을
요리하려고 꺼내 놓으면 당연히 물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냉동식품을 일반 그릇에 꺼내 놓고 녹이다 보면
물이 식품에 배어 맛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녹일 때는
그릇 위에 철망을 얹어 놓고 그 위에 냉동식품을 놓던가,
아니면 소쿠리에 담아서 녹이면
녹은 물이 다시 식품에 스며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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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생각 / 새벽 3시30분의 비밀)

저는 아파트 7층에 살고 있습니다.
베란다 문을 열면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으로 이사오고 부터는
매일 새벽 3시30분이면 어김없이
차 시동 소리를 동반한 소음이 들리는 것입니다.

제가 예민한 편이어서인지
이상하게 그 시간에는 꼭 잠이 깨다보니
하루 이틀 지날수록 신경이 쓰였습니다.

\"늘 같은 시간에 주차하는 차가 있나?\"

궁금하고 신경 쓰이면서도 나가서 확인할 생각은 안 했습니다.
잠옷 차림인데다 귀찮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느 날 비가 무지하게 많이 왔습니다.

아뿔싸,
잠결이었지만 제 차의 창문을 반쯤 열고
주차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허겁지겁 일어나 주차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때가 바로 새벽 3시 30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드디어 그 소음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쓰레기 수거차였습니다.

\"쓰레기를 이 새벽에 수거해 가다니...\"

더구나 이 폭우가 쏟아지는 새벽에도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은
열심히 쓰레기통을 비우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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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잠든 시간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시간에도
우리를 위해 쉼 없이 땀 흘리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계심으로
오늘 편안히 잠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누군가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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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병장수 건강습관 13가지 / 마지막 회)

- 발을 자극하라 -

요즘 발 맛사지가 유행이지요?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발바닥을 주먹으로 치고
발가락을 전후좌우로 돌리며 비틀고, 
발가락 사이를 지그시 약간 아플 정도로 눌러
맛사지를 하며 발목을 돌려 운동하는 것은
심신의 피로를 풀고 활력을 주는데 좋습니다. 

발바닥을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이곳저곳을 눌러 지압하면 숙면을 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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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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