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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일기>


BY 도영 2007-05-09

한달여 농막 꾸미기와 농사에 매달였습니다.

오십여평의 텃밭에 네 종류의 콩과 고추 감자 고구마 등등

토마토  참외 수박.. 수십여가지 를 심어놓았고

마당도 만들고 부레옥잠 꽃을 좋아해서  고무 다라에 띄어 놓았습니다

앙징맞지요?ㅎㅎ

농막 꾸미는데 쬐금 힘들었습니다

황토칠을 하는데 쉬운게 아니였지만 세번 칠하고 보니

색이 이쁘게 나와서 가슴이 뿌듯 했습니다.

침대며 커튼이며 ..거의다 ..재활용으로 꾸몄습니다.

장화며 호미등등을 넣을 중고 수납장만 구하면

끝입니다

요즘 토마토 꽃이 피기 시작 했고 열무는 싹이 올라와

조금 있으면 추려야 합니다.

비가오면 반갑고 가물면 채소들이 고달플까봐

날씨에 신경쓰는 저를 보고 농심을 알았습니다

비록 ..

몸은 힘들지만 정신은 개운하고  자연의 신비에 경이롭습니다

앞으로 삼년..삼년후 상막한 흙색 밭을 푸른빛 으로 만들려면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생기겠지요

그럴때마다 주문을 외워야지요

\"난 할수 있어..난 할수 있어..\"이렇게..

경제적인 문제가 따르기에 아직은 전기는 넣지를 않았고

덕분에 촛불을 켜고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것도

거..개안터군요

이번 주말에는 한평 정도의 미나리 꽝을 만들 계획인데

성공하면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푸른 숲이 조성되면 꼭..초대하겠으니 저희 농장에 ?놀러들 오세요.

 

<도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