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67

일곱 송이 수선화


BY 신선대 2007-04-28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조송희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 일곱송이 수선화 -

우리는
다시 스무 살이 되고 싶은 것이다.

그리하여
연인이 만들어준 소나무 향기 밴 베개에 얼굴을 묻고,
그가 불러주는 노래에 잠이 들며,
그와 함께 천개의 언덕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장 가진 것 하나 없어도 
일곱 송이 수선화만으로 행복할 수 있는 여유,
그 열려있는 가능성이 갖고 싶은 것이다.


- 황시내의《황금 물고기》중에서 -


안타까운 열망과
찬란했던 순수의 시간,
스무 살의 시절로부터 참 멀리 떠나 왔습니다.

내 옷깃엔
어느새 고단한 세상의 먼지가 겹겹이 묻어 있네요.

눈부신 이 봄,
햇살 가득한 툇마루에 앉아
\'일곱 송이 수선화\'를 노래하던
그 아름다운 시절을 다시 꿈꾸어 봅니다.

=======================================================================

  (오늘의 명언 한마디)

어쨌든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그것을 기대하지 말라.

열렬한 향상심이 없는 사람은
멀리하고 경계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평상시에는 예외없이 따분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다.

우리가 항상 어떤 것이나, 어떤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이다.

우리는
누구나 남이 나를 좋아하기 바란다.

자신이 뛰어난 지식을 자랑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태도는
결코 남의 호감을 얻지 못한다.

남이 나를 좋아하도록 하는 비결은
상대방의 기분을 유쾌하게 해주는 점에 있다.

                                                                                  - 로렌스 굴드 -

=======================================================================

  (주부 9단 되는 법)

- 레몬즙을 조금만 이용하려면 -

가정에서 생선이나 굴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레몬즙은
소량만 필요한 경우가 많아,
통째로 잘라서 짜내면 낭비가 심하다.

몇 방울의 즙만 필요할 경우에는
빨대를 이용한다.

빨대 끝을 비스듬히 잘라 뾰족하게 만든 후,
레몬에 박고 꽉 쥐어짜면
빨대를 통해 레몬즙이 방울방울 떨어져 나온다.

사용 후에는
빨대째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

  (좋은생각 / 삶은 사는 것만큼 행복하고 아름답다)

충남 청양의
칠갑산 아래 도림마을,

이곳에 사는 김민식 씨를 자원봉사자들이 찾으면
그를 에워싸며 너도 나도 하나같이 첫 인사로 드러눕습니다.

김민식 씨와 같은 눈높이로
행복한 이야기꽃을 피우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25세의 집주인 김민식.
그는 몸무게가 겨우 27㎏입니다.
전신장애 1급에 시한부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의 병명은 근이영양증,
온 몸의 근육이 사라져 결국 죽게 되는 병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개학 날,
귀가하다 트럭에 부딪혀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때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교통사고는 괜찮은데 근이영양증 병이 진행 중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20살을 넘기기가 힘들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5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의사는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내장 근육까지 약해져
여든이 넘은 할머니가 넣어주는
밥풀과 물방울로 생명을 겨우겨우 유지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오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것도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웃을 수 있는 근육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누워있기 조차 버겁고 힘겨운 절망적인 삶이지만
그는 용기와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온 힘을 다하면 컴퓨터 키보드를 힘겹게
겨우겨우 누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시집을 두 권이나 냈습니다.

그 중 <삶은 사는 것만큼 행복하고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시집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는 작곡도 합니다.
간신히 움직이는 마우스로 40여곡이나 완성했습니다.

그는 “하늘이 부르는 날까지 그저
제 할 일을 하면서 살 것”이라고 말합니다.

- (자료원 2007년 4월 10일 조선일보) -

-----------------------------------------------------------------------

용기와 희망을
포기하지 마세요.

행복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당신의 편입니다.

- 용기와 희망은 우리를 살립니다. -

=======================================================================

  (부부의 6가지 법칙 / 마지막 회)

- 고객의 법칙 -

고객에게 절대로 화를 내서는 안 된다.
항상 미소로 맞이해야 한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재빨리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부란 서로를 고객으로 여기며 살 때에
멋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배우자를
나의 마지막 고객이라 여겨라.

-----------------------------------------------------------------------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주말에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아침편지 추천은? : qqqq0099@hanmail.net
               아침편지 저장고? : http://blog.azoomma.com/zeonwg
               음악방송 카페는? : http://cafe.daum.net/boeunmusic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