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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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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오해도 받는다


BY 연분홍 2026-04-23

딸 오피스텔에 갔다가 밑층에있는 편의점에 물건사고
계산대에 갔더니 울신랑보고 7층에 사시는분아니냐고
묻길래 신랑이 아니라고 자기는 여기 첨온다 그러고
나오는데 그 계산하던 아줌마가 나보고 작은소리로
저아저씨700호에 사는아저씨 분명하다그러는게아닌가
나는 웃으며 아니라고 하니 그아줌마는 딱한얼굴로
날 쳐다보며 분명히 맞다고했다 그 가게나와서 신랑보고
웃으며 그얘기해주니 미친아줌마아니냐고 내가 여기
몰래살림을 차린놈인줄아는가보네 그러면서 화를냇다
허지만 내 생각에는 아마 신랑이랑 마니닮은 남자가 자주
오는모양인데  자기단골잃을지도 모르는데 같이온부인
한테 일러준걸보면. 내생각에는 아마 그아줌마는
남편한테 그런일을 당해서 그런거같았다
 진짜 신랑이랑 떨어져살았으면  나 라도 당장흥분해서
아줌마가. 일러준곳으로 쳐들어가서 확인했을거다
예전에 딸이새오피스텔 계약하는날도. 딸은바빠 못오고
나는  부동산서 나머지필요한 서류작성하고있었고 신랑은
딸이 이전에살던 오피스텔에 인터넷철거를위해 미리가서
있으니 그 인터넷기사가 좀 떨뜨름하게신랑을 쳐다보더란다
살림살이는보니 아가씨살림인데 늙은아저씨혼자 와서
일처리하는걸보니  그렇코 그런사이로 오해하는거
같았다고했다 그래서 내가 아니 울딸집이라그러지 그러니
쓸데없이 그런소리할 필요가 뭐가있나그랬다
잘안가던 소고기집에 고기사러갔더니 어제 사간고기가
양이 적었어요 그러는게 아닌가 내가 여기첨왓는데요그러니
어디사는 누구엄마랑 얼굴이똑닮았다그러는게 아닌가
집앞 커피솦남자사장도 내가 그곳에첨갔는데 오늘은
남편분이랑 같이 안왔네요 그러길에. 내가 웃으면서
울신랑 알면 큰일나겠어요 그랬다
또 한번은. 그기도 첨간곳인데  뭘사려니깐 젊은사장이
며칠전에도 오셨지요 감사합니다 하길래 아뇨 첨왔는데요
하니 젊은사장이 내가 어디서봣지 잠깐.고민하는척하더니
넉살좋은 젊은사장이 하는말이 나를 기분좋케했다
아하 어제 텔레비에 나오는 아줌마였네 그랬다
이말 놓칠세라 신랑한테얘기해줫더니 그남자 장사할줄아네 울.마누라 그집 이용마니하겠네그런다
나이가들어가니 아줌마들 얼굴이 다비슷비슷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닮았다는 사람이 더러나온다
여자들은 길가다가 똑같은옷 입은여자를보면 서로가
짜증나듯이 어디가서 닮았다카는얘기 듣기싫은것도있지만
오해도 불러일으킬수도 있으니 말이다
어제 지하철에 유모차탄 애기를두고 주변 할머니들전부
애기내릴때까지 쳐다본다 방탄처럼덮인비닐덮개속에서
아기는 자지도않코 방글거리고있으니 다들 이뻐죽는다
그만큼 애기들이 귀한세상이 되었다
예전에 프랑스에는 애를 안낳코 개만키워서 길거리에
개똥이 즐비하고 개똥수거하러다니는 직업도 있다캐서
웃긴다 생각했는데 울아파트만해도개키우는집이 많아졌다
그래도 차츰 애기낳는비율도 많아진다니 다행이다
진짜 살아보니 자식이. 없었으면 다들 부부들이
이리 오래살았을까싶다 살며 아무리부부라도 치사하고
아니꼽고 더러워도 자식키우며 참아내지않았나싶다
근데 나이들어 혼자살면  자식들도 자주못보고 외로우니
작은반려견  한마리는 괜찮치않을까. 싶기도하다
티비보니 말걸어오는이 하나없는 혼자누워지내는 어르신이 혼자말이라도.개한테 얘기하시고 밥줄려고.일어나시고
씻겨주시고힘들어도 집앞 산책시켜주시고 하는거보니
그런생각이 문득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