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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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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죽 (참깨)


BY 찔레꽃 2007-04-19

햇살좋는 맑은날은 근심 없는 부모의 마음이고.

게절을 모르는듯 곱게 피어나는 색색의 꽃들은

언제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자식들의 모습인걸.

아무리 무자식이 상팔자라 잔가지 바람잘날 없다하지만.

자식없는 허전함에 비길까.애를 먹이고 속을 썩여도

그래도 자식이 있음에 감사한걸.

요즘 연일 방송되는 미국 버지니아 총격사건

비록 그 당ㅈ사자는 죽고 없지만.

자식이 아무리 죄인이라도 부모의 가슴에서는 지울수 없는 자식인데

그 부모 또 한 가슴에 깊이 밖힌 멍울을 안고 살아야 함은

고통이 아닐수 없는 일인데.

지금 자식으로 인해 가슴않이 하는 내 큰 시누이.

부모가 그렇게 가르킨것도 아니고 시킨것고 아니것만.

부모는 죄인인냥  한숨만 쉰다 부모의 가슴에 멍울이 지게한 자식의 마음은 어떠할까.

오늘도 햇살은 덧없이 좋으련만.

우리집 꽃밭에도 봄꽃이 피어 만발한데 큰 시누이 댁이 침울하니 함께 기분이 저하되어

꽃을 보니 곱다고 활짝 웃을수가 없다.

이럴땐 속직히 조금 멀리 떨어져 살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

어머님 께서는 어제밤부터 시누이집에 다녀오시며

아무것도 먹지 않고 누워있더라.말씀하신다

아침밥을 먹다가 쌀을 씻어 불려두고 참 깨도 씻어 불려두고.

참깨는 믹서기에 갈아놓고 쌀은 손으로 으깨어서

죽을 끊여 가져가서 먹고 기운 차리라 했다.

=형님예 목욕 가입시더=

다른때 같으면 반가워 할텐데 아무데도 가기싫다한다.

부모와 자식은 어떠한 관계일까?

업보로 맻어진 부모와 자식의 인연일까?

내가 어머니 한테 얼마큼 자식 노릇을 할지

어머님께서 내게 얼마큼 부모가 되어 주실지 알수 없는 세월이다.

=어머이 깨죽 한 그릇 잡숫고 목욕 가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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