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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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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수리 이야기<2>


BY 영영 2007-04-19

첫 입주 당시에는 그런대로 넉넉하던 집이..

아이들이 성인이 된 지금은
방에 옷장 하나 들여 놓을 공간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하여 입주 하기 전에
애들 방과 거실을 확장 수리를 하기로 하고,, 







 

\'아 이 벽은 쉽게 허물 수 있을까..?\' 석고벽이라고 는 하던데..\'







 

\'음.. 배란다 중문은 이쯤에 세우면 되겠군,
헌데 수도가 걸려서... 대체 문 넓이를 얼마를 잡아야 되는건지..\'







 

중문을 들어 내고,







 


타일 붙은 바닥을 걷어 내는 무서운 기계.

공사 시작 1주일 전부터 
엘레베이터에 공사예정 공고문을 써 붙이고 했슴에도,

밤 새 일하고 왔는데  탱크소리를 능가하는 굉음에
한숨도 못자고 그냥 나간다고 쫒아 오셔서 항의 하시는 주민들께
양해를 구하느라 저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오셨던 분들 모두.. 내려 가실 때에는 
집 수리 하느라 수고 한다시며 
완공 되면 구경 오겠다고 웃으면서 내려가셨지요.  









 

난방에 철저하기 위하여 
단열 보온재를 최대한으로 깔고 엑셀을 깔아야 되기 때문에 
확장 공간에서 엄청난 분량의 패기물을 걷어 내야했습니다.


그 날 종일,
일 도와 주시던 아저씨..  
일당에다 1만원 얹어서 드리는데도 죄송하더군요.







씽크대도 들어내고.






욕조도 철거하고











문지방도 철거했습니다.

(처음에는 요령이 없던고로 바닥높이과 차이 나는 부분만 잘라 내던 문지방을
어제 아주 빼 버리고 세멘 몰탈로 매꾸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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