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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98

진달래향기에 취해보실래요?(강화 고려산)


BY 물안개 2007-04-19





2007년 4월18일 수요일 맑음(강화도 고려산)

코스=국화리-청련사-고려산-헬기장-삼거리-고인돌군1-고인돌군2-낙조봉-미꾸지고개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산울림 싼타 물안개부부(6명)


연일 올라오는 고려산진달래소식에 우리팀은 호젓한 혈구산으로 산행지를 정했었는데....
우리산방의 산소녀님 강력추천으로 고려산으로 향한다.

승용차를 타고가면 편하기는 하겠지만 종주를 할수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한다.
9시에 송정역에 모인 우리님들 강화행버스를 타고 종합터미널에 도착, 10시40분 군내버스를 이용
청련사입구에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11시)

시멘트도로를 따라 어느정도 올라가니 청련사 뜰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환영이라도 하듯 반겨준다.
청련사를 지나니 진달래가 지기시작하고....
이틀전 삼각산 진달래능선에서 꽃들의 향연을 즐기고 왔건만...이놈의 꽃을 향한 식을줄 모르는 열기는 여전하다.

오랫만에 함께한 싼타님, 그동안 약초방을 들락거리더니,야생화 약초 나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있다.
어쩌다 나와도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는 유모워가 넘치는 그런친구다.
재담에 웃음지며 정상에 올라서니 분홍물감을 풀어놓은듯 꽃천지가 펼처진다.
많은 산객들사이를 누비고다니며,아름다운꽃과 하나가되어 디카에담느라 여념이 없다.
아마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렀으리라.....

혈구산진달래는 해마다 찾아왔어도..고려산은 많은 인파로인해 기피했었는데...5년만에 찾은 고려산은 
만개한진달래가 여인들을 유혹한다.

능선한자락 꽃밭에서 도시락을 펼치니 신선이 안부럽다.
날씨도 따뜻해서 마치 소풍나온 어린애마냥 즐겁고 행복하다.
능선따라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길
고인돌군을 지나 낙조봉에서 바라보는 올망졸망 작은섬들이 평화롭게 다가오고....

소나무사이에 핀 진달래도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널널하게 진달래향에 취하다보니 어느덧 미꾸지고개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하고...
1시간정도 들녘에서 쑥을 뜯으며 ,유년의 추억을 떠올린다.
진달래꽃따다 화전 부처먹고 냉이 쑥을 뜯어 나물 해먹던 그 시절...
세월은 흘러 친정부모님은 하늘나라로 가셨지만,어릴적 아련한 고향의 추억은 영원히 잊지못할것이다.
오늘아침 쑥국을 만들어 아침을 먹으니 봄의 향기가 입안가득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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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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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주변의 진달래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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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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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대와 뒤쪽 혈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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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지점인 미꾸지고개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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