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중 배우자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3

만족감 높은 요리하기


BY 황금소나무 2007-04-07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변준헌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 천   사 -

어딘지 모르게 영적인 빛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천사이다.

적당한 시점에 우리 삶에 나타나,
축복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암시해주고,
길을 잃은 우리를 안내해 주는 천사.

천사와 눈이 마주칠 때,
우리는 순수한 기쁨을 느낄 것이다.

천사를 볼 수 없다면
자신의 욕구에 눈이 멀어 있기 때문이다.


- 안젤름 그륀의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중에서 -


내가 천사를 만나지 못한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천사는 항상 내 주위에 있었습니다.

내 눈이 멀어서 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영적인 눈과 빛을 느끼는 마음으로 천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당장 내 앞에 있는 욕심의 장벽을
거두어 들임으로 시작하렵니다.

=======================================================================

  (오늘의 명언 한마디)

우리들이 인생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끄집어내어 줄 수 있는 사람이다.

이것이야말로 우정의 진수(眞髓)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의 장점을 마음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상대는 자신에게 자부심을 갖고
그렇게 만들어준 당신에게 강한 우정을 느낄 것이다.

                                                                                 - 노만 V. 필 -

=======================================================================

  (특별한 상식)

- 술에 취했을 때는 계란 프라이를 먹으면 깰 수 있다 -

콜레스테롤은
위 내의 알코올을 분해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계란이 술 깨는 데 효과적이다.

좀 더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계란의 노른자를 덜 익힌 프라이나 날계란 상태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실험을 해 본 결과,
계란 프라이를 먹은 1시간 후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보니 수치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

  (좋은생각 / 행복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아는 분의 소개로 선을 봐서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사랑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그 사람에게 말 못한 과거가 있었습니다.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동생들과 엮여
사기죄로 처벌을 받은 전과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을 만나면서도
내내 말을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늘 고민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말을 못한 채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서 행복했고
그 사람도 제게 참 잘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 하더라고요.

자꾸 사기를 당했다는 사람들로부터 전화가 오고
심지어 집에까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전 그 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이렇게 저렇게 감추다 결국은 들키고 말았죠.

그런데 절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던 그 사람은
절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했던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
살면서 또 다른 거짓말들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더욱 용서할 수 없다며
시댁에서도 이혼을 강요했고 결국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그 때 전 뱃속에
8개월 된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죠.

결혼하고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홀로 남은 친정 엄마마저 우울증으로 세상을 등지셨던 저에게
남은 건 뱃속의 아이뿐이었습니다.

홀로 아이를 낳고 시댁에 전화도 해보았지만
절 받아주질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은
그 아이도 자기 아이가 아니라며
호적에 올리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이제는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제게 있는 건데
아이까지 차갑게 거부하는 사람들......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이를 악물고 아이를 잘 키우고 저 또한
잘 살아서 보란듯이 나타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형편이 어려워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아빠를 불러보지도 못하고 지금 4살이 된 어린 딸에게
전 너무 미안하고 할 말이 없습니다.

항상 아빠 몫까지
엄마가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다짐을 해 보지만
이 사회는 너무도 냉담하더군요.

하지만 이젠 행복합니다.
행복이란 게 어떤 건지 조금을 알 것 같습니다.

내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우리 아이가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답니다.

내가 울 땐 수건을 가져와 내 눈물을 닦아주며
\'엄마 울지마...\'하며 웃어주는 딸.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렇지만 늘 가슴 한 곳에선
미안함에 눈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지만
그래도 제 딸이 있기에 행복하고
잘 이겨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벽편지 가족 여러분,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세요.

그리고 힘들지만
제 딸로 인한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꽃은
그렇기에 더 아름답습니다.

아픔을 딛고 소담스레 핀 희망을
소중히 가꿔 가는 오늘 사연의 주인공께
용기와 위로를 보내 드립니다.

- 행복하세요, 힘이 되어드릴게요. -

=======================================================================

  (스트레스 이기는 82가지 방법 / 30번째)

59. 요리 하기

뇌가 활성화되고 기분전환에도 좋다.
직접 만든 요리를 먹으면 만족감도 높아진다.

60. 메신저 홀리데이

가끔은 메신저 대신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라.
메신저만 오가다 보면 오해와 갈등이 늘어난다.

-----------------------------------------------------------------------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아침편지 추천은? : qqqq0099@hanmail.net
               아침편지 저장고? : http://blog.azoomma.com/zeonwg
               음악방송 카페는? : http://cafe.daum.net/boeunmusic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