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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01

흐름


BY 못정했어요 2006-12-01

사십대 중반의 주부죠.

가끔 이곳에 글을 남기죠.이리저리 튀는

생각을 붙잡느라 어려울때 이곳을 오면 좋은 글들이

마음을 가라 앉혀주죠. 여러분들 감사해요.

전 댓글에 대한 인사에 인색한 면을 보여요.

왜냐하면 그때그때 그사람이 보이는 반응에 내 생각이

흔들리고  흐트러지는게 싫어서요.

 

제목에 맞지 않는 글이라 실망하셨죠?

그냥 차한잔 마시며 십년지기 친구와

이야기하듯 시간을 갖고 싶네요.

요즘 내또래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갖고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흐름을 읽지 못하겠어요.

부동산가격에서 이미 머리가 얼얼해져서

그러는건지 무엇이 날 이렇게 만드는건지

모르겠네요.난 세상사는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데 경제력도 체력도 따라주지

않네요.내게 잔잔한 일이 주워졌으면 하네요

 

어젠 날씨도 그렇고 기분도 그래서 머리를 했죠

그런데 한적한 그곳에 미용사가 누워 있다

부스스한 머리로 손님을 받더군요.

난 머리하는 내내 잔소리를 했죠.

서비스업은 그야말로 손님 기분 맞추는데서

시작되는거다........

쏟아지는 내 설교에 그분 기력을 찾더군요.

장사 안되니 그럴만도 하지만

내 잔소리에 내가 질렸어요.

흐름을 거스르면 모난  돌이 둥글어 질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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