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쌍둥이...
나이....16세 중학교 3학년
성별.....여자
둘다 에니메이션 전공을 꿈꾸면
그 쪽으로 공부를 해왔다.
드디어 합격자 발표한 오늘.
에니메이션과을 지망한 작은 딸 은 합격을 했는데.
만화 창작과을 지망한 큰 딸이 불 합격을 했다.
작은 딸이 지망한 에니메이션과는 2.4:1 이였고,
큰 딸이 지망한 만화창작과는 5:1이였어니..
당연히 큰 딸이 불리 했을 거야 뻔 한 일이지만,
오늘 우리집은
그야 말로 희비의 쌍곡선이
날날리 춤을 추는 날이 였다.
큰 딸은 들어 오자 마자 울고
말 만 붙여도 울고..
먹지도 않고 울고,
세상 끝난 것 같이 울고 또 울고.
작은 딸은 폰으로 나에게 합격 소식을
전하면서 부터 너무 좋아 웃고,
나에게 주의를 받으면서도 혼자 킥킥....
큰딸의 꿈은 어렸을 때 부터 화가였다가
초등학교2학년때 만화가 라는 직업이 있다는 걸
알고 부터 만화가에서 바뀐 적이 없었던 아이였고,
만화 그리기를 좋아 했었고,
나 또한 그렇게 밀어 주었다.
작은 딸은 초등학교 5학년 때 까지는
피아니스트가 꿈이였고,
발표회때 실수 한번 핸걸 계기로
에니메이터로 꿈을 돌려서
그때 부터 그림을 그렸었다.
한날 한시 같은 재료(?)로 만들은 아이들 인데도
성격은 많이 틀린다.
차라리 작은 아이가 불 합격 했어면
상항은 차라리 지금 보다 낳지 않을까 한다.
작은 아이는 붙임성도,친하력도
큰 아이 보다 훨씬 낳다.
모임에서 급히 온다고 왔는데로
아직 까지 교복 도 안 갈아 입고
컴 앞에 앉아 있는 큰 딸을 보니
안스럽기만 하다.
큰 딸아이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는데...
작은 딸아이 방에 들어 가니
팔자 좋게 침대에 대자로 뻗어 자고 있다.
내가 제일 염려 했던데로..
한명은 합격 하고,
한명은 불 합격이 되었다.
우리집은 한 동안 희비의 쌍곡선이
날날이 춤을 추면 다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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