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 이제 저물어가는 분위기..
이제 올해도 마감하는 마지막 分期.........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여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온 시각은 새벽3시..
잠못드는 설래임으로 행복했던 여행후기를 남겨봅니다.
이번여행은 이러했소이다.
인천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원주에 내려 남쪽에서 올라오는 일행들과
랑데뷰를 하고, 코스모스 피어있는 국도를 따라 휭성, 안흥(찐빵)
을 지나며 강원도 특산 감자떡과 찐빵을 푸짐히 먹고 장평 .평창을 거쳐 진부령을 넘어 양양에 도착 멋진 여행 첫날을 위해 포도주한병
을 준비 하여 드디어 남설악 오색온천 근처 예약된 팬션에 당도하니
시즌이 지난뒤라 고요한 속에 음악회를 여는 듯한 풀벌래 소리와 함게
강아지 세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우릴 반기더이다.
남설악 오색 약수터 펜션에서 바베큐 와 머독 포도주로 멋진 마지막
여름밤 하늘엔 별들이 총총 ..별세계 ~ 커튼을 열어 제끼고누워
보는 밤 하늘을 천상에 누은 듯 잠이 절로 오더이다.
아침 햇살에 잠을 깨어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한계령에 올랐더니 ..
산등성 골자기마다 7월 15일 양동이로 퍼붓던 수해로 벌겆게 벗겨지고
움직일 수도 없는 큰돌들이 굴러굴러 계곡을 막고누워있는
처참한 모습사이로 조금씩 가을은 찾아왔더이다.
자연을 인간이 어찌 막을 손가?
계곡으로 흘러내린 돌덩이와 흙더미는 새로운 길을 내고 사람들은
그 길들을 새로 닦아 만드느라 한계령 정상에서 인제 방향은 통행금지
잠시 인제 방향을로 잠시 걸어보았소 가지말라는 길을 잠시 걸어보는
스릴(?)을 느끼려고...
그 난장판 오색약수터 ..그래도 흐트러진 옹댕이에서 퐁퐁솟는
오색 약수터 시큼한 약수를 한 바가지 퍼 마시고.
오색온천에 몸을 담그고 돌아보니 아무도 없이 독탕이더이다.
계절이 바뀌는 어중간한 시즌이라 택일은 잘한듯 ..
가는 곳마다 칙사 대접.
산채 비빔반 한그릇 후딱 먹고 외설악을 달려 신흥사 에 도착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권씨랑김씨가 만든 성이라나 꼭대기에 오르니
날 조차 맑아 설악을 한눈으로 보고 내려오는 길엔 외국인들도 많이
왔더이다.
좀 더 설악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었으면 싶더이다.
신 이만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슴속 깊숙이 간직하고 조용히 돌아 나왔소이다. 인간의 작디작은 마음을 부끄럽게 새기며..
시장기가 들어 급하게 내려와 대포항에 들려 좌판에 풍성하게 펼쳐진 살아있는 오징어랑 고등어,우럭 ,놀래미등.. 시장통 횟감으로 소주한잔 하면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게...
바닷물 속에 노니는 이름모를 고기들에게 먹던 밥알을 던져주니..
마치 연못에 잉어들이 모여들듯 하더이다. 모든 생물들의 관건은
食死??ㅋㅋ
고성 간성..삼팔선을 넘어 명사 십리 가장 깊은 곳까지는 작년에 돌았기에 밑으로 점 더 내려와 강릉 경포대에서 이틀째 밤을 맞이하였다오
현대 호텔두 주중엔 좀 싼듯하나 경비 절감이기보단 가다가 잡혀서
모텔에 들르게되었는 데
싫다고 하니 5만원 짜리인데 삼만원에 준다기에 혹해서 짐을 풀었소.
아니스크림을 손에 들고 해변에 나가
아이들이 하는 삼륜 오토바이를 20분에 만원이라는 데 용기를 내어 모래밭을 달려보았소.
아이들 처럼 깔깔대며..폭죽도 사서 터트리며
이젠 다시는 못할 짓들을 마지막 인냥 해 대었소. . .용기백배..~
그리하여 매우 피곤에 잠에 떨어져 일찍 자야만했소.
아침엔 초당 두부를 먹고 강릉에서 유명한 참소리 박물관을 들렀소.
에디슨 발명품들을모아서 전시하는 개인 소장물들이였소.
가끔씩은 방송에두 나가는 곳이기도하오.
몇해전 처음 소개로 들렸다가 ,천상의 소리를 듣는 듯한 감미로운
연주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다시 추억하며 에디슨의 발명품들을 꼼곰히 다시 보았소.
인간의 상상력이란 과연 어디 까지일까?
지금 우리들이 쓰고있는 전기 ,오디오 .비디오 관련 발명품들은 분명
인간의 문화를 완전히 바꾸어놓은 대 혁명 인듯 싶소,
지금의 디지탈 혁명과도 같은 것이겠더이다.
눈물을 안 흘리려했는 데
사라부라이트만과 보첼리니의 애절한 노래에 다시한번 가슴속 깊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오.
바보인가?
좋은 노래소리에도 눈물을 흘리는 인주는 과연 .......인듯하오.
강릉을 떠나 남으로 남으로 해변도로를 찾아 내려와 후포항 에 들려
진짜 영덕게는 아니더이다만 , 요즘 철엔 수입대게라 하여 적은 돈에 대게 두마리를 쪄 먹고
구수한 강원도 아줌마 김치가 더 맛있어 ..반포기는 혼자 먹었구료.
요즘 김치에 목말라 있는 관계로 . . .ㅎㅎ
어둑해질때 백암으로 들어가 성류 온천 호텔에 짐을 풀었는 데
아~글쎄74,000원짜리를 47,000원에 들인다나? 하여 여장을 풀었는 데
진짜 무드도 없는 방이었소.
하늘엔 별두 없고 깜깜하고 심심한밤 티비를 보다가 기절...잠속으로
아침에 대중탕온천엘 갔는 데 아무도 없이 우리뿐이더이다.
참으로 요때쯤 의 여행은 진짜좋소.
아참! 빼먹었네..
강릉에서 내려오다 정동진엘 들렸는 데...
아~글씨 사공이 많아 산으로올라간배 있잖소? 그 범섬 위로
썬 크르즈라는 유람선이올라서 있더이다.
기네스에 출원중라 하더구먼요. 무지큰 유란선 호텔...
열대 지방에서나 볼수있는 야자수 나무가 줄을서있는 곳으로 입장료 5,000원을내고 들어 갔는 데
그 속에 조각공원 ..장승공원 ..그리고 작은 범선이 된 곳엔 참소리
박물관 분소가 되어 있어.다시 들러보고..유람선에 올라 전망대,
스카이라운지 등 곳곳을 살펴보곤 기분에 들떠 레스토랑에서
오랫만에 칼질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려 . . .
고급식사를..크림스프가 맛있더이다.
온통 바다인 동해의 모든 바닷물 들에게 뽀하고 온듯 하 외다.
다시 남으로 남으로 ..새로운 7번국도를 만드는 중이였는 데
잘못하면 그도로를 타게되어 올랐다가 내리고 올랐다간 내리고를
아마도 5번쯤은 더 하였네그려..
강구에 들려 동해에만 있다는 곰치국을 먹고 후포항 에선
갈매기에 빠져 온통 바지를 적시고 바다에 뛰어들어..
오랫만에 계집애가 되었는 데
갈매기들이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놀이를 시작 했는 데
한놈도 부실한놈들이 없이 다 도망 가기에 포기하고 ,
나 혼자 파도랑 뛰어 놀수밖에 . . .
가는 곳마다 오징어를 말리느라.. 이곳에선 피대기라고 부르더이다.
오징어 냄새와 바다는 함께 있으면서 . .
밤새도록 수다를 떠는듯..파도와 갈매기들이랑
곳곳이 들른곳을 다 말할수 없이 많이 들렀소이다.
항구마다 들러..묵호항에선 을릉도배삯을 묻고시간을보고..
대진항.칠포항.이십 여곳의 항 마다 들어가 보았더니 . .
에구 이제 한동안은 바다 이야기를 안해도 될 것같더이다.
올해초 부산 달맞이에서 부터 호미곳까지 을 훝었기에 . . .
포항 죽도 시장에서 장보기를 끝으로 여정을 접었다오.
살아있는 사람냄새를 이곳저곳 다니면서 맡아가며 돌아온 이번 여행은
진짜 많은 곳을 다니면서 세세히 보고 가고 먹고 가고 자고 가고 한것 같소이다.
다음 여행은 부산을 출발, 남해를 돌아 가며 내년까지 우리 이 땅의 바다 삼면을 보두 훝을 작정이오.
동해는 다 보았으니 남해와 서해를 곰곰히 다시한번...작전을짜서
그리고 내륙을 가로지르는 여행계획을 다시 세워볼려구 하오.
4 년쯤 후엔 크르즈유람선을 타고 세계 여행을 목표로 하고있다오.
60 이 될 즈음엔 ..겨우 이지구 10/1은 볼것이 아닌가 하오.
아는것도 없는 미련곰탱이인 미물 인간이 할수있는 몸짓을 해보려하오.
이제 피로를 벗어던지고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신나게 붙어보려 하오.
세상이 나 에게 덤빈다면 나두 달려들어 녹 다운을 시킬것같소...
내가 말야 누군지알아~ 주인주 란말야~
앞으로 불러도 주인주~ 뒤로 불러도 주인주 ~
이런 이름 들어봤나~ 朱 仁 珠 라고 ~~~~~~~~짜식들아~ ㅋㅋ
이런기분으로
아침이 밝아오는 창을 바라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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