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일하고 들어와 세식구 함께 앉아
과일을 먹고 있었어요
막내 녀석이 엄마 ! 하고 부릅니다.
왜 ..
내가 오늘 쇼핑센타 옆에 벤취에 앉아 있었는데
할머니 세분이 지나 가셨거든요.
그중에 가운데 할머니는 옷도 잘 입고 멋쟁이에요
옆에 할머니는 그냥 할머니 옷차림이구요..
난 속으로 생각했어요
이다음 우리 엄마도 늙으시면
저 가운데 할머니처럼 멋쟁이로 만들어 드려야지 하구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어요
하루에 온 피로가 싸악 물러 가는것 같았어요
가족이란 작은 말 한마디에 힘이 나는가봐요
엄마에 마음을 따뜻하게 사랑으로 물들인 아들이 있어 행복했어요
세상 모든것 가지지 않아도 감사해요
아직 자기가 좋아하는 대학에 가려고 꿈을 꾸는 아들이
오늘 따라 무척이나 이뻐요
따뜻한 가슴이 있는 아들이어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