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창업박람회 65세 이상 관람객 단독 입장 제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0

가을의 살랑바람과 커피 한 잔


BY 서당골농원 2006-08-23

  (고도원의 아침편지)

- \'혁명\'을 꿈꾸다 -

나는 평생 주기적으로 \'혁명\'을 꿈꾸었다.
누군들 그렇지 않겠는가.

내게 혁명이란,
세계를 송두리째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험적으로,
혹은 환경이나 습관의 축적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느끼는
일상 속의 나를 통째로 뒤집어 변화시키는 일이다.

나를 근본적으로 변혁시키지 않고선
세계가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 박범신의《비우니 향기롭다》중에서 -


\'혁명\'을 꿈꾸시나요?
\'일상 속의 나를 뒤집어 변화시키는\' 혁명,

그래서 \'나를 근본적으로 변혁시키는\' 혁명을!
역사를 뒤흔든 혁명도 개인의 결단과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거창한 얘기가 아닙니다.

그동안 단것을 좋아했다 치면 쓴것도 먹어보고,
늦잠을 즐겼으면 일찍 일어나고,
운동을 시작하고,
책도 읽고,
명상 시간도 갖고,
무엇보다 잃었던 감성과 사랑을 회복하고...

일상의 습관이 바뀌면 삶이 바뀌고
삶이 바뀌면 역사도 바뀝니다.

======================================================================

  (오늘의 명언 한마디)

사람에게 선행을 베푼다는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매력의 본질인 것이다.

삼강(三綱)이란,
임금은 신하의 본이 되는 것이고,
어버이는 자식의 본이 되는 것이며,
남편은 아내의 본이 되는 것이다.

                                                          - 명심보감 -

======================================================================

경상도 아주머니들이 중국 관광을 하면서
분수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사가 셔터를 누르려고 하자 한 아줌마가 말했다.
“아저씨~~~ 열 구멍 다 박아 주이소”

사진기사 아저씨가 대답했다.
“물론 열 구멍 다 박아 드리겠습니다.”

다른 아주머니가 또 물었다.

“아저씨, 색 있는 거라예?”
“그럼요, 당연히 색도 써야지요”

또 다른 아주머니 왈.....

“분수대도 나오고 물도 나오지예?”
“아 그럼, 물이 나와야 좋지요”

그때 한 어린 꼬마가
사진 찍는 아주머니들 앞으로 지나갔다.

“아저씨, 저 얼라는 나오지 않게 해주이소”

“그럼요, 얼라가 나오면 큰일 나지요.
걱정 마세요, 조심할게요”

도대체
이게 무슨 대화인지 원..... ^^*

======================================================================

  (생활상식)

- 스크랩이 누렇게 바랬을 때 -

옛날에 잘라 둔 스크랩은 누렇게 변한다.
누렇게 된 스크랩을 희게 하려면 표백제를 쓴다.

표백제를 약간 풀어 놓은 물에
스크랩을 잠시 두었다가 수돗물에 잘 헹군 다음
냉장고의 도어 같은데 붙여두면 놀랄만큼 희게 표백된다.

======================================================================

  (좋은생각 / 가을 맞을 준비는 되었나요?)   

베란다에 심어놓은 오동나무 잎이
더위에 지쳐 축 늘어져 있는 여름의 끝자락!

유난히도 더위는 폭염으로 바뀌어서
건강한 사람도 헐떡이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새벽에 일어나니
느닷없이 단풍, 들국화, 누른 들판, 붉게 익은 감들이
스쳐 지나가며 여름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떠날 준비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이는 듯합니다.

이제 가을을 준비해야 되게 되었습니다.
내가 원치 않아도 말입니다.

이 가을을 맞으며
과연 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1. 혹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않았나요?

사람이 살면서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일한다고 하고, 돕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가을을 맞으며
지난 여름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2. 과연 나는 열심히 일을 했나요?

날씨가 무덥다고 핑계 대지는 않았는지,
내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는 않았는지,
혹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모함을 하지는 않았는지,
가슴에 손을 얹었으면 합니다.

3. 열매는 얼마나 맺었나요?

누구나
많은 열매를 맺고 싶은 마음이겠지요?

일을 하면서 조리 있게 일을 하지 못하고
여기 찔끔 저기 찔끔 동서남북 뛰다가
열매하나 제대로 맺지 못하지는 않았나요?

남의 일 돕는다 하면서
내 열매는 쭉정이로 만들지는 않았나요?

----------------------------------------------------------------------

이 새벽에 오늘만은 혼자 길을 걸어 보세요.
손은 등뒤로 뒷짐을 지세요.

그리고 얼굴은
하늘 한 번 보고,
땅을 한 번 보고,
당신의 마음을 한번 보세요.

생각이 많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 많은 열매 맺는 가을이 되십시오 -

======================================================================

이제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 주네요.

아침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느껴지는 정겨움이
가을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커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을밤,
뀌뚜라미 소리 들리고,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을 바라보면서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을 무척 기다렸는데...

조금씩 불어주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기다리는 제 마음을 알아주는 듯이
불어오는 바람을 반기며 미소지어 봅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황금들녘으로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하면서
온화한 마음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참~ 좋으네요.

그런 넉넉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아침편지 추천은? : qqqq0099@hanmail.net
               아침편지 저장고? : http://blog.azoomma.com/zeonwg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