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3박 4일간 이쁜 딸과의 중국 상해 여행을 마치고 타국의 객지 도심 한가운데서
다시 이별을 하는데
딸아이는 그간 혼자서도 씩씩하게 엄마품을 떠나 잘도 지내오더니 타국에서 맞이하는
엄마와의 헤어짐이 못내 서러움으로 다가 왔는지 눈이 빨갛게 토끼눈 처럼 달아 오르며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구기 시작하였다.
애써 태연한 척 ~~
이구 이구 아이처럼 왜그러니~~
딸아이는 징징거리며 엄마~~ 나도 엄마 따라서 한국 갈래~~
나원참...
후회가 막급이었다 .
이럴줄 알았다면 무리해서라도 티켓팅을 하여 아직
개강하려면 여러날이 있어야 하니 데리고 나올것을~~
중국땅이 하도 광활하여 다시금 딸아이 혼자 대학이 위치한 \"위해\"까지 가는 노선의
침대 버스를 타고 자그만치 16시간을 가야한다니...
한국으로 돌아 가기 위해 일행의 버스는 공항으로 출발을 해야했고
딸아이는 대학으로 가는 버스 시간이 아직 몇시간의 여유가 있어
혼자 필요한 생필품 쇼핑을 한다기에 택시를 태워 주었는데 그때 부터
한국으로 돌아오는 내내 걱정에 걱정이 이어졌었다.
중국은 우리 나라와 달리 휴대폰 통화 요금이 후납이 아니고 버스 카드 충전하듯이
충전하여 쓰는 요금제라서 딸아이는 그만 충전 금액이 다 떨어져 버리자
휴대폰 통화마져 연결이 안되고 있었다.
그날 한국으로 돌아와 온밤을 뜬눈으로 지세우며 얼마나 노심초사를 했던지~
휴~~
다음날 점심나절 태연하게 이쁜 딸은 내가 언제 울었냐는듯 아주 밝은 목소리로
연락이 왔다.
야간에 침대 버스로 너무 편안하게 실컷 자면서 학교 까지 무사하게 잘 도착했다는
것이었다.
에그그~ 자식이 무엇일까?
애물단지~
갑자기 맥이 탁 풀리면서 한숨이 휴~
딸아이는 대학에서 여름 방학을 하면서 한국에 학생들이 대다수 귀국을 하였는데
엄마 형편을 고려하여 여비 걱정을 하고는 어찌 어찌 혼자 버텨볼까
생각을 했었나 본데 시간이 지나 갈수록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 싶은 생각이
점점 들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 꼭 비행기편이 아니더라고 배편도 있으니
학생요금 할인으로 하면 비행기 요금의 반이라고 했겠다~~
혼자 우두커니 텅빈 기숙사에 있을 딸아이에게 연락을 하여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딸아이는 지금 하하 호호 거리며 오빠와 오빠 여자 친구까지 불러 셋이서
싱크대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제빵 오븐 꺼네어 간만에 솜씨 발휘하여 근사하게
머핀도 굽고 삼겹살 구워 저녁도 맛나게 먹으면서 즐겁다네요~
그리고 오늘 근무중 아컴에 독자(?)한 분이 문자로 3편은 없냐고 안부차 여쭈시기에
이렇게 퇴근하고 마실왔습니다.
여행 다녀와 곧 바로 바쁜 업무에 들어가 정신없이 분주했던 날들의 연속이었고
푹푹찌는 더위에 지쳐 여러날을 보냈습니다.
아컴 에세이방 여러분 간간 부는 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조금 조금씩 묻어오던네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 target=_blan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