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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43

내가 아는 고스톱


BY 천성자 2006-08-07

 

막상 \'내가 아는 고스톱\'이라 타이틀을 달고보니

엄청난 도박꾼 정도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 헛웃음이 나옵니다.

고스톱의 유래(?)는 일본으로부터 직수입(?)됐다고만 알고 있는 정도인데 말입니다.

 

고스톱의 세계는 무궁무진한 사연들이 참 많습니다.

우선 제가 들어왔던 이야기부터 봇따리를 끌러보겠습니다.

 

개인택시 기사님들이 즐겨하는 놀이 1 위가 고스톱이라 생각합니다.

이유는 그분들에겐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영업용 기사님들처럼 사납금을  위해서 과속을 해야하거나,시간에 맞추어 돈을 벌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단,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라는 단서를 넣겠습니다)

 

요즘은 아주머니들께서도 여럿이 모여 고스톱을 친다는 풍문도 들리더군요.

 

그러나 저러나 그래도 제일 좋은건 가족끼리 돈을 모아서 승자 패자를 떠나 그 돈으로 먹고 싶은거 시켜먹거나 사다가 만들어 먹는것이겠지요.

 

어떤 집에서는 친척끼리 치다가 싸우는 경우도 있더군요.어이없는 풍경이죠.

 

저는 혼자 즐기는 고스톱(컴퓨터로 하는)은 좋아하지만,타인들과 돈따기 목적으로

울궈먹는 놀이는 별로 좋아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껏 그리 해본적이 없습니다.

 

친척끼리 하면 아이들 용돈으로 주던가 아니면 풀어주는 스타일이죠.

 

그 돈으로 부자되는거 아니잖습니까?^^

 

그 다음은 고스톱판의 3대 憊景(비경)입니다.

 

고스톱판의 斐景 첫 번째는...돈 딴 사람은 슬그머니 도망간다.

 

고스톱판의 悲景 두 번째는...결국 마지막 남는 사람들은 돈 잃은 사람들끼리만 남아서 피터지게 싸운다.

 

고스톱판의 非景 세 번째는...상가집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입니다.

언젠가 들은 이야기인데...거기에서도 바람잡이는 있다더군요.

 

그런데 궁금한것은 \'왜 상가집....마음이 아픈 집에 가서 고스톱을 칠까\'라는겁니다.

 

물론 시간 떼우려는 아유도 있겠지만,그건 내 생각데로라면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솔직히 돈 잃고 기분 좋은 사람 있으면 나와보시지요^^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인데요.

남의 돈을 먹겠다고 머리 굴리고 속임수 쓰는거 보면 참 어이없습니다.

 

이젠 이런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돈을 따기 위한 문화가 아니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문화였으면 합니다.

 

결국 물 건너온 문화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물을 먹이는 경우라 하겠지요.

 

이런 문화는 우리의 정신을 혼탁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라 하겠지요.

 

친구의 개념이 무너지고 가족의 개념도 무너지며 돈을 버는 일이라면 물불 가릴 필요없다는 가치관 상실의 개념에 힘 안들이고 돈 벌겠다는 심리까지 심어주는 문화라 하겠지요.

 

고스톱 문화가 정착시에 잘못 인식으로하여 그리된 것 입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고쳐 나가야 겠습니다.

 

그래서 고스톱 친다면 구경하면서 즐겁게 응원도 해줄 수 있는 만큼의 분위기 좋은 고스톱으로 토착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고스톱에 의한 뉴스가 많이 줄었나요?좋은 현상입니다^^

 

고스톱? 하면 도박이란 두 글자가 떠오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 돈 따먹고 배부릅니까?

 

아는 사람 돈 따먹으면 등이 따땃합니까?

 

이제는 그런 허름한 사고방식을 확~~~ 뜯어버려야 삽니다.

 

참!!!이제는 고스톱을 안하고 그 방식을 다른 곳에 응용해서 돈 버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남의 돈은 남의 돈 일 뿐입니다.남의 돈에 손 대지 맙시다!!!!!남의 돈에 침도 흘리지 맙시다!!

 

돈은 내가 피땀흘려 벌은것만이 진정 내 것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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